[뉴스외전]
◀ 앵커 ▶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전국 1만 4천여 곳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투표율이 68.7퍼센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 투표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공태현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본투표가 시작된 지 9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사전투표율이 더해지면서 투표율은 크게 올라갔습니다.
전체 4천4백 39만여 유권자 가운데 3천만 명이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68.7퍼센트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0.6 퍼센트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68.4%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지역별로 보면 전남과 전북 광주 투표율이 높습니다.
70%대를 넘어섰는데요.
부산과 제주, 충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 늘려 진행됩니다.
다만 전국 어디서나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는 만큼 이른바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저녁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이송 등의 시간을 고려해 8시 반 정도부터 개표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은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 약 5시간가량 남았는데요.
일부 투표소에선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유권자 명부를 확인하겠다며 크고 작은 소란들도 벌어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순조롭게 투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에 최고 비상근무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2만 8천여 명을 투입해 투표소와 개표소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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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400/article/6722013_367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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