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드디어 인생의 ‘화양연화’를 맞이했다.
1일, 최여진은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함께 경기 가평 호숫가에서 크루즈 선상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엔, 그녀의 ‘돌싱 서사’를 응원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총집합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결혼식 사회는 모델 출신 이현이와 개그맨 김원효가 맡았다. 1부 축가는 가수 아이비와 개그맨 허경환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허경환은 자신의 곡 ‘있는데’를 부르며 ‘있는데’라는 가사마다 하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뽀뽀 미션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일, 최여진은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함께 경기 가평 호숫가에서 크루즈 선상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SNS
2부에는 조혜련과 류지광이 축가를 맡아 완전히 다른 무드를 선사했다. 조혜련은 ‘축가의 여왕’답게 ‘아나까나’와 ‘라밤바’로 무대 체질 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류지광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저음으로 열창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신부 최여진의 줌바댄스 퍼포먼스였다. 웨딩드레스 위로 은은하게 흐르는 싸이의 ‘연예인’에 맞춰 흔들리는 최여진의 움직임은, ‘결혼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상징처럼 보여주었다.
이날 하객으로는 박선영, 송해나, 이현이, 김빈우, 유빈, 아유미, 홍윤화, 사오리, 류승수, 김혜선 등 예능과 패션계를 넘나드는 ‘돌싱즈’ 및 스타일리스트 군단이 총출동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베뉴를 둘러싼 거대한 현수막과 포스터, 감각적인 수상 연출, 그리고 함께 환히 웃는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SNS에는 “이 조합 실화?”, “한 편의 영화였다”, “진짜 세상 힙한 결혼식”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재욱은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으로,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고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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