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경기와 대구·경북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이어갑니다.
한국공학대학교와 영남대를 찾은 뒤, 대구 수성못에서 '피날레' 집중 유세를 예고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꼭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짐 로저스 회장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지 선언을 공표했던 것은 당연히 이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매우 이재명 후보의 위신이 추락하는 그런 해프닝이다, 이렇게 봅니다.
사실 정치를 하고 또 그리고 외교나 이런 현장에서 보면 중간에서 본인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하는 브로커들이나 이런 분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함께 일하시는 브로커분들은 매우 일의 정확성이 낮고 수준이 낮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외교, 통상, 투자 문제를 다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측은 하루빨리 반성하고, 선거가 끝나고 이걸 해명하겠다느니 국민을 우롱하는 소리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학식먹자 플레이 안 하다가 마지막 날인 오늘 찾았는데 마지막에 찾은 이유가 있나요?
[이준석]
그렇다기보다 제가 유세현장에서 우리 한국공학대학교의 학생 중 한 분이 저에게 한국공학대학교의 참가 신청률이 굉장히 높은데 그래도 오셔야 되는 게 아니냐 그래서 제가 즉석에서 월요일에 가겠습니다라고 답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이 오합지졸인 것은 알고 있지만 그 당의 메신저 또한 굉장히 혼선을 겪고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 잘 아시는 것처럼 김재원 비서실장이 나와서 이준석에 던지는 표는 휴지조각이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생도발을 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주류인 당에서 도대체 누구에게 연대니 단일화니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합리적인 유권자분들께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부로 저는 윤석열, 전광훈, 황교안, 결국 계엄과 그리고 지금까지 태극기부대, 부정선거가 총출동해서 지원하는 후보가 김문수 후보라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과연 보수는 이번 선거에서 계엄과 부정선거와 그리고 태극기부대의 삼위일체로 이 선거를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냐, 질문하고 싶습니다. 계엄에서도 자유롭고 태극기부대에서도 자유로운, 그리고 부정선거에서도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아침에 페이스북에서 말씀해 주신 것과 관련해서 여쭙고 싶은데 사실 후보님께서는 지금껏 동탄을 무대로 승리하겠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세밀한 분석에서 어차피 이길 수 없다라고 얘기하면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노력하는 것이고요. 김문수 후보 측에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범보수 진영에 대한 먹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계엄, 부정선거, 태극기부대의 삼위일체를 보수진영에 덧씌우는 상황 속에서 저희도 항상 승리를 위해서 오늘까지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김문수 후보 측에서 골든크로스니 이런 전혀 현재 객관적인 데이터와 관계 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유권자에게 단순히 아까 김재원 비서실장이 얘기했던 것처럼 이준석에게 가는 표를 조금 뺏어서 어떻게 해 보겠다느니 이런 전혀 진취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에 매우 실망했고, 저는 그것은 심판받아야 된다, 이렇게 저희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지난 선거운동 과정 중에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인 면을 지적하거나 이재명 후보의 도덕적인 면을 지적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준석이 다했지 김문수 후보가 한 게 무엇이 있습니까? 정작 이준석이 그 과정에서 열심히 해서 피투성이가 될 때 혼자 고고한 척 하려고 했던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저는 그런 식의 자세로 선거를 무임승차하려고 하는 행태, 저는 그것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지적한 것처럼 그런 보수진영의 비겁하고 그리고 무임승차만 노리는 웰빙 행태를 저는 비판하고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한 보수진영에 초승달이 차오른다는 그런 심정으로 시드머니로 이제 이준석에 대해서 선명한 투자를 해 주셔야 한다, 이런 말씀을 유권자께 드렸습니다.
[기자]
선거 초반에 많이 신경 쓰셨는데 오늘도 대구 끝나고...
[이준석]
저는 사실 동탄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얘기를 했고, 마지막 주말에 그래서 동탄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오실 수 있는 시점에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아까 말했던 정말 구태 삼위일체의 보수를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지향적인 보수로 바꿔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선거 초기에도 말씀드렸지만 2021년 6월 3일이 바로 제가 대구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설 공간에서 탄핵의 강을 넘고 새로운 보수를 세워내겠다라고 이야기해서 대구 시민들께 많은 공감을 받았던 날입니다. 만 4년이 지나서 공교롭게도 날짜가 비슷한데, 저는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경북의 시민들께서 선명하게 계엄과 그리고 탄핵과 그리고 부정선거, 이런 오명을 뒤집어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수로 가야 결국 보수에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제는 그런 지라시나 아니면 밭글에 대해서 언론인분들께서도 면역이 생기셨다 생각합니다.
이준석 일정이 비어 있다 이런 것들을 받글로 돌리면서 끝까지 그런 것을 기사로 쓰기도록 유도하려고 하는 누군가의 애처로움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저와 같이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성범 의원님 정도와 간헐적으로 제가 인간적인 관계에서 소통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인사와는 어떤 소통도 하고 있지 않고 신성범 의원님께도 꾸준히 저는 하지 않는다라는 말씀만 드리고 있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대선 직후에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준석]
저는 법치주의가 사라지는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사라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마음대로 바꿔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적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하다못해 재판 절차나 이런 것에도 본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회피한다든지 기피할 수 있는 이런 제도들을 두고 있는데 본인의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자는 독재자가 아닌 무엇으로 불러야겠습니까? 저는 이재명 후보는 독재자가 될 그런 운명을 가지고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그래서 강력하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라시에 관련돼서 여쭤보면요. 어떻게 보면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볼 수 있는데 선거 후에 대응이나 이런 것을 계획하고 계신지.
[이준석]
저는 지금 상황에서 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보통 하다못해 어디다가 구체적으로 뭘 설득하기 위해서 그런 지라시를 유포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금지된 행동이기는 하지만 내부조사 결과라도 여기저기 흘리면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사 결과나 이런 것들도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지라시 전쟁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내부적인 어떤 판단을 위한 여러 가지 분석을 하고 있고 저희는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미래에 투자하는, 시드머니가 될 수 있는 소중한 한 표를 저 이준석에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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