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OFTCAMP SOLUTION DAY 2025_현장사진 / 사진제공=소프트캠프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의 연계를 통한 정보 시스템 혁신을 도모하는 일본이 한국형 보안 솔루션에 꽂혔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의 일본시장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커진다.
소프트캠프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소프트캠프 솔루션 데이 2025'를 열고 일본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공유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일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캠프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해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는 세미나다.
일본 시장 내 전략적 거점 확보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소프트캠프는 △LBO(Local Break Out, 일본판 망분리 규제 완화) 에 대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실현으로서의 접근: VPN(가상사설망)/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의 대체로서의 RBI(원격브라우더격리) △ 제로 트러스트 모델로의 이행: 실드게이트(SHIELDGate)를 사용한 편리성·보안·비용 양립을 위해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 로드맵 및 소프트캠프 서포트 포털 소개 등 주제로 발표했다.
소프트캠프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실드게이트, 클라우드 환경의 계정 관리 서비스 실드아이디(SHIELD ID) 등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또 실드게이트와 실드아이디를 이용해 사용자가 내부와 외부 어디서든 일관된 보안 정책 하에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드게이트는 웹 격리(RBI)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로컬망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BOX, 킨톤(Kintone) 등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한다. 출장지 등 외부 환경에서는 실드아이디의 IdP(Identity Provider) 기반 신원 인증을 통해 사내에서만 허용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RBI를 적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동일한 방식으로 내부 업무 시스템에도 격리된 환경에서 보안성 있게 접근할 수 있다.
소프트캠프는 국내에서 '파트너와 동반 성장' 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정비된 조직을 일본에서도 발표했다. 파트너 통합 지원 창구를 국내외로 통합 일원화하고,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지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파트너 전용 포털도 소개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망 분리 완화 흐름에 알맞은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라며, "소프트캠프는 단순히 규제를 따르기 위한 보안이 아닌, 실질적인 보호와 비용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안으로 동반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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