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권, 사전투표 반감 작용…본투표율 오를 것
- '리박스쿨'? 김문수 관련 없다, 민주당 책임 물어야
- 민주당 공작 의심…보도 매체‧보도 시점 주목해야
- 이재명 아들 '2억 도박'? 월급 300만원으로 가능한가
- 이준석 '그 발언'? 별개로 민주당 대응 어이없다
- 유시민 '설난영' 언급? 비뚤어진 학벌주의 드러내
- 윤석열 지지선언? 도움 안 돼…자연인의 한 분
-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숙의 거칠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6월 2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성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김태현 : 이어서 국민의힘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성훈 : 안녕하세요. 박성훈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사전투표 이틀이 끝나고 내일이 본투표입니다. 보수텃밭이라고 불리는 영남권의 사전투표율이 낮던데요. 본투표에는 좀 다를 것으로 보십니까?
▶박성훈 : 그렇습니다. 일단 보수지지세가 강한 지역이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는데요. 대구‧경북을 비롯해서 영남권 사전투표율이 20~30%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전통지지층이 몰린 대구가 25%에 불과했고요. 부산도 30%대에 머물렀습니다. 전체 평균 34.74%보다 낮은 수준이잖아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이게 저희가 생각해 보니까 영남지역 사전투표율이 낮은 이유가 사전투표에 대한 지지층의 반감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보이고요. 특히 사전투표 기간에 드러난 선관위의 관리부실이 일부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자극을 하면서 투표참여의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투표용지의 외부반출이라든지 대리투표라든지 이런 선거관리의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사전투표에 안 그래도 불안감을 갖고 있던 유권자들이 더 불안해진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지금 막판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성훈 : 결국은 투표율이 관건인데요. 이게 본투표 일에 이런 점들이 종합이 되면 결국 보수강세의 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 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적어도 지난 대선 77.1%만큼의 투표율은 아마 올라올 것으로 생각되고요. 김문수 후보와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본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다, 또는 이미 실현됐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박성훈 : 그렇습니다. 이게 보게 되면 많은 분들이 최대한 우리 지지층들을 끌어오는 것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요. 특히 중도층이 승패를 가를 부분인데요. 이 확장에도 지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탄핵 반대당론의 무효화를 말씀하셨는데요. 결국은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이 변화하고 쇄신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중도층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특히 최근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중도층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주말에 있었던, 막판에 생긴 이슈 하나를 짚어보지요. 이른바 리박스쿨이요. 내용을 아시겠지만 리박스쿨이라는 단체에서 이른바 댓글부대를 운영했다. 김문수 후보를 띄우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게 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늘봄학교,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잖아요.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부대 팀원을 모집했다는 거거든요.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하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연관이 돼 있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뭔가요?
▶박성훈 : 이게 전형적인 마타도어이지요. 이재명 후보가 터무니없이 댓글조작 운운하면서 저희 국민의힘을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어떤 연관도 없고, 팩트도 없습니다. 단언컨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자유손가락군대)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 계속되는 최근의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엽기적인 성적표현이라든지, 2억 3,000만 원 규모의 불법도박 의혹이라든지, 또 주로 진보의 스피커로 활동을 해오셨던 유시민 씨의 고졸여성근로자 비하발언이라든지요. 여론이 아무래도 움직이고 이런 것을 느끼다 보니까 급하게 던진 마타도어이고요. 쉽게 말씀드리면 쏟아지는 악재를 덮기 위한 물타기라고 생각됩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묻지마식 의혹제기에 대해서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리박스쿨에서 댓글부대 운용한 것 자체가 문제가 없다 이런 입장이세요? 아니면 문제 있는 건 맞고 잘못한 건 맞는데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과는 무관하다 이런 입장이신 건가요?
▶박성훈 :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리박스쿨하고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김태현 :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박성훈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리박스쿨의 활동 자체에 대해서는요?
▶박성훈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하고요. 그 부분에 관해서도 국민의힘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게 저희의 입장입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예를 들면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모집과 관련해서 댓글부대 운용했다 이건데요. 그러면 결국 이 늘봄학교에 강사를 모집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건 교육부잖아요. 그 부분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측은 잘 알지 못한다, 그 연관성을?
▶박성훈 : 그렇습니다. 어디에도 국민의힘 인사가 댓글조작을 지시했다거나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고요. 다만 간담회와 기자회견 등을 위해 만났다는 이유로 억측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그러고 이게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가 보도를 한 매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태현 : 매체요? 뉴스타파 말씀하시는 거지요?
▶박성훈 : 네. 뉴스타파라는 매체가 선거철마다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를 들고 나와서 여론을 흔들었던 곳이거든요. 아시는 것처럼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도 김만배-신학림 커피공작으로 가짜뉴스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표적인 좌편향 매체입니다. 결국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이재명 일가의 방탄을 위해서 이런 것을 프레임을 지금 뒤집어씌우고 있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정작 댓글조작과 가짜뉴스를 말씀을 드리려고 하면 드루킹 유죄판결을 이미 받아서 복역까지 마치고 나면 김경수 전 지사가 지금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고 계시잖아요. 결국 이런 댓글조작과 가짜뉴스를 이야기하려면 자기 진영의 댓글부대부터 돌아보는 게 순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어쨌든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의 선거 막판 공작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박성훈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 근거는 이걸 보도한 매체가 뉴스타파이기 때문이다 이것인 건가요?
▶박성훈 : 팩트도 사실이 아니고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게 첫 번째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두 번째 보도를 한 매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또 이러한 보도가 나오게 된 시점을 저희는 의도라고 보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지금 보도 나온 거 보면 어쨌든 리박스쿨 소속 일부 인사가 참여한 국회 기자회견은 조정훈 의원이 주선했다는 거고요. 그러고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관련 영상에, 물론 국민의힘이 아니라 2020년에 기독자유통일당인가요? 거기 옷 입고 같이 사진 찍은 영상도 나오고 그래서요. 그러면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거예요?
▶박성훈 : 단순히 그렇게 만났거나 기자회견 주선했다는 이유로 김문수 후보와 연관성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전혀 그러한 연관도 없고, 이러한 데 대해서 우리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런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경찰이 수사한다고 하고요. 교육부도 자체 진상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결과는 지켜보는 것으로 하고요.
▶박성훈 : 네.
▷김태현 : 의원님,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의 도박자금 출처를 밝혀달라고 고발했던데요. 이거 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박성훈 : 일단 이재명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2019년 아들의 재산이 87만 6,000원이었습니다. 그러고 2025 대선공보물에는 393만 원이 기재가 되어 있고요. 한번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시지요. 20대의 나이에 직업은 무직이고요. 300만 원이 조금 넘는 재산으로 2억 원이 넘는 규모의 불법도박을 어떻게 할 수 있었을까요? 결국 불법도박자금의 출처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밝혀져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와 가족은 자금출처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거든요. 만일 이 후보 부부의 돈을 쓴 거라면 당연히 증여세 포탈이고요. 또 이 부분에 대해서 배우자 김혜경 여사라든지 또 이 후보 아들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세범처벌법, 자금세탁방지법,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을 했고요. 또 국세청에는 자금 조성과정에 증여세포탈 등 혐의가 있는지 조사해달라는 조세범칙사건 조사요청서도 제출을 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시작이 결국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TV 토론 발언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 건데요. 민주당 차원에서 하는 건 아닌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부 의원들이 이준석 후보 제명을 추진하고 있거든요. 이준석 의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던데요.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성훈 : 이게 많은 분들이 TV 토론에서 성적인 표현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 느끼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성 신체에 대한 원색적 표현을 인용한 것을 두고 이준석 후보는 물론 그 발언의 맥락까지, 그 배경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희는 문제가 된 해당 발언의 배경과 문제제기의 본질이 외면되고 있는 이런 부분에 조금 더 주목을 하고자 합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 발언의 논란과는 별개로 민주당은 이 후보가 제기한 그 사실 발언 자체가 거짓이라고 하고 있거든요.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이지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검찰 공소장과 법원의 판결문을 보게 되면 이미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로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또 검찰 공소장에도 이 후보 아들의 논란이 된 표현을 포함해서 몇 차례에 걸쳐 음란표현을 인터넷에 올렸다라고 적시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뭐 저도 범죄일람표를 봤습니다마는 내용이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이 후보 아들의 비뚤어진 성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런 내용이었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그다음에 제가 더 어이없는 것은 민주당의 대응인데요. 이재명 후보 아들의 패륜적이고 엽기적인 성폭력 표현에 대해서 뭐라고 변명을 했냐 하면 민주당은 “논란 표현의 대상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기 때문에 허위.”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제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결국 뭐 대상이 남성이라고 하더라도 성적모욕 발언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국민의힘에서 선거 막판에 공세를 많이 폈던 부분이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 이 부분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유 작가가 “거칠었다.” 뭐 이렇게 인정하면서 “나는 비하 의도는 없었고, 내재적 접근법을 한 것이다.” 뭐 이렇게 사과를 했거든요. 의원님,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성훈 : 이건 뭐 궤변이지요. 유시민 씨는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성훈 : 결국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한 거잖아요.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그런 용어를 써가면서 이 땅의 여성, 그러고 고졸근로자들을 상대로 해서, 또는 어머니들을 상대로 해서 결국은 모욕을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게 원래 북한 체제를 북한 입장에서 이해한다는 좌파진영의 주장인데 이를 여성의 삶과 노동에 적용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지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특히나 뭐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사과 이후에도 법적책임을 묻고 의원직 제명까지 민주당에서 지금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이 용서하지 않겠냐고 이런 식의 무책임한 발언을 했지요.
▷김태현 : 네, 그렇게 말했어요.
▶박성훈 : 국민의 상식과 분노를 외면한 발언이고요. 사실 대표적인 진보스피커인 유시민에 대해서는 뭐 사과 한마디면 충분하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여성비하하고 국민을 모욕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이거를 봐주자. 저는 같은 편이니까 그냥 넘어가자는 이런 식의 내로남불식 그런 모순된 행태라고 보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성훈 : 결국 평범한 여성과 노동자를 깔보고 무시하는 좌파 지식인의 오만함과 삐뚤어진 학벌주의가 드러났다고 보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주말에 광화문 집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에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이 사람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어요.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 이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게 선거 막판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이슈입니까, 아니면 표를 깎아 먹는 겁니까?
▶박성훈 :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신다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이고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떠났습니다. 당과는 별개의 개인이고요.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서 나라를 사랑하는 자연인 한 분의 말씀이라고 그냥 생각하고 싶습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그런데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미래지향적인 국민통합과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거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김문수 후보도 이런 취지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대통령이 되더라도 당무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계파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고요. 과거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국민과 당의 미래를 위해서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김태현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과거에, 12월 얘기이지요? 탄핵반대 당론 채택한 이걸 무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그러던데요. 이거 예정대로 하는 겁니까?
▶박성훈 : 일단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미래를 위한 중요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저희 당에는 많이 계세요. 윤석열 정부에서 당시에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서른 번이 넘는 탄핵 시도가 있었고요. 또 민주당의 입법폭주, 입법독재가 진행이 됐었습니다. 또 지난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과정에서도 보면 민주당이 탄핵사유로 미일 중심의 외교정책을 문제삼는다든지 이렇게 대한민국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문제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이런 부분들을 주목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럼에도 저희 당이 탄핵소추안에 대해 반대당론을 채택한 그 결정이 국민적 공감대나 헌법적인 판단의 흐름과 일치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박성훈 : 김 비대위원장이 그 판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게 보수정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기 성찰의 출발점이자 신뢰받는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보고 있고요.
▷김태현 : 네.
▶박성훈 : 다만 국민의힘은 1인 독재정당이 아닙니다. 그래서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묻고, 또 토론하는 절차가 존재하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안 될 수도 있어요?
▶박성훈 : 뭐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비대위나 의총 같은 공식 논의구조를 통해서 충분한 숙의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결국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우리 당이 보다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느냐, 보수의 품격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인데요. 유권자들이 듣고 계시니까 한마디 해 주십시오. 왜 기호 2번 국민의힘을 김문수를 뽑아야 하느냐라고 제가 묻는다면 뭐라고 답을 주시겠습니까.
▶박성훈 : 결국 김문수 후보의 청렴함, 정직성, 그러고 유능함을 주목해 주실 필요가 있고요. 민주당의 일당독재, 그러고 지금도 입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 행정부까지 장악하게 되면 반드시 독재권력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이 포퓰리즘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현 : 의원님,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훈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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