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마이걸 미미가 달달한 디저트 사랑 속에서도 건강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6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 24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한 스타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미미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가장 많이 하는 콘텐츠가 먹방이라고 밝혔다. 해외 먹방, 일상 먹방, ASMR 등을 주로 한다고. 예시로 미미가 온갖 초코 과자를 우유에 말아 초코탕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공개됐고, 미미는 놀라워하는 반응에 "제가 군것질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미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모두가 "디저트만 나오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미미의 냉장고에서는 건강한 재료들도 많이 나왔다. 미미가 직접 만든 지중해식 그릭 샐러드를 두고 김성주가 "영상을 봐선 이게 나올 상황이 아닌데"라며 콘셉트를 의심하자 미미는 "건강에 되게 좋다더라. 저도 앞이 3자가 돼서 일부러 챙겨 먹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채소, 버섯, 콩물, 망고, 바나나, 사과, 퓌레까지 냉장고 안에서 찾을 수 있었다. 김성주가 "보여주기식 아니냐"고 재차 추궁하자 미미는 "비트, 과일, 당근, 셀러리를 갈면 샤베트 같다. 저는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블루베리를 많이 넣는다. 빵 먹다가 목 막히면 이걸 대신 먹는다. 싹 내려가서 다시 시작한다"며 빵을 더 먹기 위한 큰그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미의 냉장고엔 소스가 많이 없는 편이었다. 미미는 "간을 잘 안 해먹는다. 나가면 잘 먹는데 그냥 소금, 후추만 쳐서 최대한 간단하게 먹는다"고 밝혔다. 오리고기를 먹을 때도 소금 후추 간만 해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고.
하지만 곧 미미가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도 찾을 수 있었다. 미미는 "아수라백작"이라고 자평하며 평소 신상이 잘 들어오는 동네 편의점에서 빵을 공수 중이라고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은 미미의 보물창고에 본인과 컬래버 한 빵도 있자 흐뭇한 미소를 보여줬다.
소금빵 한 박스를 한 번에 먹는다는 미미는 그러면 밥은 얼마나 먹냐는 질문에 "밥 안 먹는다. 쌀 안 먹는다. 빵을 저렇게 먹는데 밥까지 그렇게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 유일하게 쌀이 있는 게 파로랑 병아리콩이다. 지중해식 샐러드를 먹을 때 같이 먹고 따로 쌀은 안 먹는다"고 답했다.
김성주가 그러면 밥을 안 먹고 과자로 배를 채울 때도 있는 거냐고 묻자 미미는 그렇다며 평소 초코과자와 빵을 먹고 짭짤한 과자를 먹은 뒤 아이스크림과 퓌레로 리셋 시켜주는 루틴을 털어놓았다. 김성주가 "우리 집 딸이었으면 무조건 혼냈을 텐데"라고 탄식하고 주변에서 건강을 걱정하자 미미는 "혈당 수치 검사 받으면 멀쩡하다"고 밝히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후 ASMR용 요리 대결에서 정지선이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을 꺾고 승리한 가운데, 혈당 포기 극강의 단맛 대결에서는 정호영과 김풍의 손에서 미미를 제외한 모두가 경악할 정도의 단맛 디저트가 완성됐다. 그리고 이번 대결에서는 크림과의 조합이 좋은 추로스를 만든 김풍이 승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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