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연예계 은퇴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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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미스터트롯3' 진선미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이정)이 박명수와 만났다.

이날 천록담은 트로트 전향 계기를 묻자 "이제 제 옷을 입은 것 같다. 일단 마음이 너무 편하다. 전엔 음악이 어려우니까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서 모든 무대가 부담스럽고 불편했는데 지금은 노래하는 자체가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저는 8년 전 제 마음속으로 은퇴했다. 너무 아프기도 했고 전재산 사기도 당하다 보니 마음을 접고 제주도에 내려갔었다"고 하며 "활동 재개에는 아내의 응원이 가장 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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