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수미, 서효림/뉴스엔DB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인 故 김수미와 생전 갈등을 빚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월 29일 오후 6시 '연애의 참견'의 스핀오프 '연애의 참견 남vs여'가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연애의 참견 남vs여'는 7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연애의 참견'의 포맷을 확장한 연애 토크쇼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서효림은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선물로 받은 명품 가방을 중고 거래에 내놓으며 갈등을 빚은 사연을 두고 시어머니 김수미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서효림은 "딸 조이 돌 때 친정 부모님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시어머니가 '같이 여행가자고 얘기 안 하고 너희 부모님하고만 가서 서운하다'고 직접 이야기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에 서효림은 논리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면서 "시부모님과 여행갔을 때는 조이를 봐달라고 할 수 없고 그래서 사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건 조이를 맡기고 싶은 마음도 있던 거다. 내가 조이도 챙기고, 부모님도 챙기면서 여행을 가는 것보단 좀 더 편한 여행일 때는 시댁과 가는 게 낫고 내가 모든 걸 다 해야 할 때는 친정이랑 가는 게 맞다. 이게 서운하시다면 너무 죄송하지만 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정확하고 솔직하게 말했다"며 이에 김수미가 며느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수긍했다고 전했다.
서효림은 "그런데 갑자기 다음날 어머니가 제주도로 여행을 오셔서 날 끌고 아는 분들 만나면서 한 바퀴를 순회하셨다"며 김수미가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故) 김수미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사망했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알려졌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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