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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굿보이’ 박보검이 3년 만에 재회한 김소현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31일 첫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는 금메달리스트의 영광과 다르게 특채가 된 경찰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드러났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박보검 분)는 팀내 부정부패를 참지 못하고 사고를 쳤다. 그는 부정한 돈을 몰래 받은 팀원들과 치고 받고 싸운 것이었다. 그는 결국 지한나(김소현 분)이 있는 경찰청으로 인사이동 처분을 받았다.

지한나도 사정이 좋진 못했다. 고운 얼굴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렸던 명성을 홍보로만 이용당하는 그는, 자신의 경찰로서의 진심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다. 윤동주는 지한나를 보고 마냥 반가워하며 "호빵아!"라며 애칭을 불렀다. 지한나는 “그렇게 부르지 말랬지”라며 질색했고, 윤동주는 “친근하게 부르면 좋잖아. 오늘부터 경찰청에서 근무해. 너랑 같이”라며 강아지마냥 웃었다.

이에 지한나는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며 다그쳤고, 윤동주는 “응. 그러면 안 돼?”라며 주저함 하나 없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한나는 “안 돼. 너 여기서 나 이상한 소문 나게 하지 마라”라며 차갑게 뱉고는 돌아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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