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까지 '내란종식을 위한 당원 비상행동' ... 청년 창업가 30여명, 허성무 의원 등과 간담회
[윤성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경남 득표율 1위로 정권교체'를 내걸고 주말부터 대선 마지막 날인 6월 2일까지 '내란종식을 위한 당원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청년 창업가 30여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사흘간 '내란종식을 위한 민주당원 비상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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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 ‘내란종식을 위한 당원 비상행동’ 선언. |
ⓒ 더불어민주당 |
경남선대위는 31일 낸 자료를 통해 "역대 최고 투표율인 79.5%를 기록한 재외국인 투표율, 최단 시간 사전투표 1000만명 돌파 등 내란종식과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의지를 본투표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비상행동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경남선대위는 이날 아침 7시 마산역 번개시장에서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었다. 앞서 경남선대위는 30일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흑색선전과 가짜뉴스, 불법 현수막에 대한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송순호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경남에서 민주당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에 크게 실망한 바 있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누비는 경청 투어로 한 사람의 표심까지 더 움직이게 만들어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청년 창업가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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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청년 창업가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 더불어민주당 |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31일 민주당 경남선대위를 찾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허성무 의원과 송순호 위원장이 청년 창업가 30여 명과 창업 현실의 어려움을 직접 나누고,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후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청년 창업은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전"이라며 "그러나 창업 자금 부족, 과도한 규제, 플랫폼 수수료 부담, 실패 후 재기의 어려움 등 냉혹한 현실 앞에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허성무 의원은 간담회에서 "저도 젊은 시절 직접 사업을 하며 365일 밤낮없이 일했던 기억이 있다. 성공이든 실패든, 제도적 뒷받침 없이 창업을 지속하는 건 고통에 가깝다"며 "정치는 바로 그런 현실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창동 도시가스 미공급 문제는 즉시 경남도시가스와 창원시 관계부서와 협의에 들어가겠다"며 "오늘 제기된 민원과 제안사항은 선대위와 국회 차원에서 정책화하고, 선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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