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채은성
한화 이글스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NC 다이노스를 잡고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한화는 오늘(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9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8위 NC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한화는 6회초 채은성이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갔으나 8회말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포수 최재훈이 2아웃 3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의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간 공을 잡지 못했고, 그 사이 NC 3루 주자 박영빈이 홈을 밟았습니다.
승부는 9회에 갈렸습니다.
한화는 선두 타자 플로리얼과 후속 타자 하주석이 NC 류진욱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친 뒤 문현빈의 볼넷으로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채은성의 3루 파울선 상을 살짝 걸치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6대 3을 만들었습니다.
채은성의 타구는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안타로 인정받았는데, 이를 두고 NC 이호준 감독은 그라운드로 박차고 나와 항의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면 자동 퇴장되는 규정에 따라 더그아웃을 떠났습니다.
한화는 이후 김태연의 내야 땅볼과 최재훈, 이도윤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흔들리며 9회말 3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습니다.
채은성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 플로리얼은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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