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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배우 정석원이 자신의 옷 방을 최초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ck Z Young’에는 ‘백지영은 연하남편 정석원을 위해 1년동안 옷에 얼마를 쓸까? (명품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백지영은 “오늘 옷 방을 오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의아한 정석원에 제작진은 “왜냐면 댓글로 ’(정석원) 옷이 하나냐’, ‘형 찢어진 옷만 입고 다닌다’는 댓글이 있었다. 그래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발끈한 정석원은 “저 옷 많다. 허 참”이라며 현재 입고 있는 옷에 대해 “이건 그냥 잠옷 같은 느낌이다. 이거 그래도 메이커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백지영은 “바지는 내가 사준 거 아니냐”라고 했고, 정석원은 “아니다. 자기가 사준 건 이상해서 안 입는다. 옷을 못 산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백지영의 주장에도 정석원은 “내가 옷 좋아할 때 산 거다. 한창 옷에 관심 있을 때가 있었다. 한 이게 16년 전에 산 거다. 상의도 10년 넘었다. 그때 옷을 좋아했을 때다. 지금은 이런 옷이 별로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사준 옷 안 입는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석원은 “쇼핑을 언제 이후로 많이 안하냐”는 질문에 “정확히 8~9년 됐다”라고 답했다. 백지영이 “입던 옷 게속 입었고 골프복도 샀다”라고 거들자 정석원은 “골프복은 한 두가지만 입는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정석원 옷 방 구경을 시작했다. 정석원은 한 번 사면 오래 입는다며 칸예가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옷을 소개했다. 군데군데 구멍이 나있는 옷에도 “패션 같다. 자연스럽게 간지가 나는 거다”라고 옷 부심을 보였다.

정석원은 “얼마나 편한데 여름에 입어도 되게 좋다”라며 구멍난 팔꿈치에도 “예쁘다”라고 자랑했다. 백지영은 “우리나라에서 이지부스트 아무도 안 신었을 때 이 사람 신었다”라고 했고, 정석원은 “옛날에 옷 진짜 좋아했었다. 모자 딱 쓰면 (멋있다). 저 옷 좋아한다. 저는 똑같은 걸 입어도 딴 사람이 만나면 같은 옷을 입었는지 모를 정도로 믹스매치를 제가 잘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석원은 제대로 꾸민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에 백지영은 “저 사람이 진짜 옷을 잘 입는 거다. 왜냐면 옷이 진짜 없는데 그걸 다 입으면서 잘 입잖아. 나는 많은데 자꾸 뻑나잖아”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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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지영 Back Z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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