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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신명'에서 영부인으로 분한 배우 김규리가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규리는 입체적인 플라워 장식이 인상적인 튜브톱 스타일의 화이트 상의로 '영부인 룩'을 완성했다.
상의 전면에 볼륨감 있게 형상화된 꽃 디테일은 마치 가슴 위에 꽃이 피어난 듯한 인상을 주며,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김규리는 푸른 바탕 위에 짙은 플라워 프린트가 더해진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청량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했다. 스커트는 풍성한 실루엣으로 우아함을 더했고, 굽에는 진주 디테일이 포인트인 누드톤 펌프스로 마무리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았다.
헤어는 웨이브를 넣은 내추럴한 스타일로 김규리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했고, 롱 드롭 이어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명한 컬러와 디테일이 김규리의 고혹적인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편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의 치열한 싸움과 은밀한 음모,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로, 오는 6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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