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배우 이이경, 신승호, 펜싱 선수 오상욱의 밥값을 냈다.
29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에서는 김동현이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의 밥값을 대신 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이경은 계산서를 확인했고, "낮에 먹은 거 중에 제일 많이 나왔다. 31만 1천 원이다"라며 전했다. 제작진은 밥값 내기를 위해 "스테이크나 파스타를 먹을 때 와인 많이 드시지 않냐. 와인을 추천하고 서빙하는 소믈리에는 중세 시대에도 있었다. 중세 시대에는 이 사람들이 와인 관리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팅 디저트 준비 그리고 이것까지 했다고 한다. 무엇이었을까"라며 퀴즈를 냈다.
신승호는 "너무 어렵다. 너무 광범위하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동현은 "할 일이 수백 가지라 큰일 났다. 신발 정리부터 해야 한다. 중세 시대니까 전쟁도 나가야 된다. 칼도 갈아야 된다.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라며 방해 공작을 펼쳤다.
이이경은 "이건 안 할 줄 알았는데 '이것까지 한다고?' 하는 거다"라며 전했고, 차태현은 "먹여주나?"라며 거들었다. 오상욱은 "기미 상궁?"이라며 공감했고, 이이경은 "소믈리에라는 거에서 크게 안 벗어나야 될 거 같지 않냐"라며 고민했다.
오상욱은 "상했는지 아닌지 먼저 먹어볼 수 있지"라며 못박았고, 이이경은 "손님을 집까지 데려다줘야 되나? 와인 먹었으니까"라며 추측했다.
오상욱은 "제가 옛날에 중세 시대 문제가 나왔었다. 중세 시대는 생과 사다. 병원이 없으니까 먹으면 죽는다. 다 옮는다"라며 주장했다. 이때 김동현은 전화를 받는 척했고, "낙지가 지금 잘라가지고 움직임이 줄어들고 있냐.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이거 어때"라며 음악 선곡을 지목했고, 김동현은 "소믈리에 전용 피아노 학원이 성행했다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결국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기미를 정답으로 정했다. 오상욱은 "기미"라며 외쳤고, 제작진은 정답으로 인정했다. 방심하고 있던 차태현과 김동현은 퀴즈로 대결해야 했다. 차태현은 "상욱이가 중세 쪽 잘 맞힌다"라며 감탄했고, 김동현은 "상욱이 의견을 배워야 된다. 중세는 생과 사다. 나 만약에 걸리면 알리오 올리오 32만 원짜리 한 입 먹은 거다"라며 곤란해했다.
제작진은 "양식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소스다. 소스는 라틴어로 이 조미료를 뜻하는 살에서 왔다고 한다. 오늘날 월급쟁이를 뜻하는 샐러리맨의 기원이 되기도 한 이 조미료는 무엇일까"라며 질문했고, 차태현은 "정답 소금"이라며 재빨리 정답을 외쳤다.
차태현은 정답을 맞혔고, 밥값을 내게 된 김동현은 "나 평생 안 먹는다. 알리오 올리오"라며 발끈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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