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29),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여수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남은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전 투표 첫 날,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여수를 찾았습니다.
권 후보는 여수산단 인근 투표소에서
탄소 배출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구하며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INT ▶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탄소 배출 산업을 친환경, 생태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이 지역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마을 어르신부터 출근길 직장인까지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는 북적입니다.
◀ INT ▶ *김용숙*
"내가 이리 (혼자서) 못 다니니까. 못 나올 걸 나왔어. 한표라도 해야 하니까."
12·3 비상계엄에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시민들은 불안한 정국이
하루 빨리 해결되길 기대했고,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와
민생이 회복되기를 소원했습니다.
◀ INT ▶ *정승우*
"저번에는 투표를 안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국민들의 마음을 좀 알아주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INT ▶ *강양복*
"경제가 너무 어려웠고 한 사람이라도 투표를 해서 나라가 온전하고 잘 살기를 바라면서 젊은 사람들 일자리가 첫째로 많아야 하고..."
지난 20대 대선 때 전남의 투표율은 8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남의 선거인 수는 155만 명,
사전 투표 첫 날에만
유권자의 3분의 1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이번에도 전남이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INT ▶ *강위철*
"많이 찍어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투표율은) 한 90% 이상...
사전투표는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전남의 사전투표소는 298곳,
전국 어디에서든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