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현장을 찾은 대전송촌중 육상 선수단. 사진┃서형우 기자
[STN뉴스 대학생기자단=구미] 서형우 기자 = 구미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꿈나무 동경의 무대가 됐다.
경북 구미 일원에서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 대회로서 대한민국에서는 20년 만에 열린 축제다.
경기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별들을 향한 열띤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에서 온 A씨는 "뉴스를 보고 높이뛰기의 우상혁을 보기 위해 구미까지 왔다. 시설도 좋고 준비를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상혁 선수를 응원한다. 정말 세계적인 선수이니 이번에도 너끈히 1위를 차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용인시청)은 국내 높이뛰기 최고 기록(2m 36) 보유자로 29일 오후 8시 10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나선다.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관중석. 사진┃서형우 기자
우상혁 모습이 담긴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강명호 기자
국가대표로 성장하기 위해 찾아온 '육상 꿈나무'도 자리했다. 대전송촌중 육상 선수단도 현장을 찾았다.
올해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세단뛰기 금메달(14m 20)에 빛나는 유망주 고현준 군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준 군은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지 배우고 싶어 보게 됐다"며 현장을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세와 우리가 하는 자세를 비교해 보며 많이 배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배움의 장이 됐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더 많이 노력해 이번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처럼 국제 대회에서 발자취를 남기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STN뉴스=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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