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8뉴스 - 정치·행정
대통령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전북을 처음 방문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제는 더 이상 무명이 아니라며
진보정당 최고 득표율을 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세운
공약과는 상반된 내용으로
전북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북을 찾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도의회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진보 정당의 역대 대선 최고 득표율인
6.17%를 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세 차례 TV 토론회를 거치면서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고 자평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처음에 나왔을 때는 거의 무명이었다가
이번 토론회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로 표현을 이렇게 하더라고요,
급상승이다.]
권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남원 공공의대 설립과 함께
전북을 정부 주도형 전기 상용차 산업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재생 에너지로 가고 있는 마당에
전기 상용차를 이쪽 전북에서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하는...]
전북 핵심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김문수 후보와는 상반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새만금 개발에 초점을 둔 두 후보와는 달리
갯벌을 복원해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
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환경단체의 농성장을 방문해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미 공군기지를 위한 활주로 만드는 것,
그게 거의 명확한 것 아니냐.
이게 조류 충돌 위험도...]
권영국 후보는
민주노동당이 전북의 동지가 되겠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전북에 방문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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