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년 BMX 레이싱 훈련 캠프가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BMX 레이싱 캠프 참가 선수 및 지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 연맹
아시아사이클연맹 협력 집행위원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사이클연맹
대한사이클연맹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세계사이클센터 한국대륙센터(World Cycling Centre Korea)에서 아시아 2개국(말레이시아, 태국)의 주니어 BMX 레이싱 선수와 지도자 및 총 6명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 캠프가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캠프다. BMX 레이싱(Racing) 교육 프로그램은 UCI(세계사이클연맹) 레벨 3 지도자 자격을 가진 체스터 힐(영국)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도자들은 이번 캠프에서 강의를 수료한 뒤 UCI 레벨 2 지도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BMX 레이싱 종목의 전문가이자 현 태국 사이클 연맹에서 BMX 레이싱 지도자로 활동 중인 허베 크레(스위스)가 함께 한다. 그는 지도자 및 선수에게 BMX 레이싱 종목의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선수 및 지도자는 오는 31일까지 훈련을 마친 후 6월 1일 인천 강화에서 열리는 ‘코리아 BMX 레이싱 컵’ 국제 대회에 참해 캠프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림픽 사이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BMX 레이싱은 8명 선수가 빠른 속도로 울퉁불퉁한 장애물을 통과해 결승선을 빠르게 들어와야 하는 경기다.
아시아사이클연맹 협력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ODA 스포츠 활동을 통해 아시아 수혜국과 관계 강화 및 우리나라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BMX 레이싱 캠프에 대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