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전 4타수 2안타… 타율 0.285
오타니는 19호 홈런 MLB 단독 선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7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와의 방문경기 1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AP 뉴시스‘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멀티 히트를 쳐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7일 디트로이트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4일 워싱턴전 이후 3일 만의 멀티 히트이자 2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데르 몬테로(25)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방향 안타를 만들었다. 0-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는 왼손 투수 타일러 홀턴(29)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감각적으로 받아 쳐 우익수 방향 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81에서 0.285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785에서 0.789로 올랐다. 팀은 1-3으로 디트로이트에 졌다.
같은 날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는 19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MLB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클리블랜드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26)의 초구 몸쪽 패스트볼(시속 155km)을 잡아당겨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다저스는 7-2로 승리했다.
한편 탬파베이 김하성(30)은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첫 실전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멤피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몸에 맞는 공 1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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