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뛰어야 산다’ 캡처
MBN ‘뛰어야 산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방은희와 김성령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5월 24일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방은희가 절친 김성령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은희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10km 마라톤 완주 후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동갑내기 배우 김성령을 만났다. 방은희와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한 김성령은 완주 기념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넸다.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에는 관절 영양제와 비타민C, 보디 크림, 갈비탕도 함께 있었다.
방은희는 "네가 10km를 완주했다는 게 상상이 안 된다"는 김성령의 말에 "정말 나한테는 기적이었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알린 방은희는 추후 마라톤 출전 계획에 대해 "의지가 생기고 마라톤 했을 때 계속 도전하고 싶은 성취감이 있다"며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김성령이 "재밌냐"고 묻자 방은희는 "처음 배우 시작했을 때처럼 설렘을 느꼈다"면서 "네가 맨날 '운동해야 해' 잔소리했는데 내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근데 마라톤 한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네가 좋아해 주고 응원해 줬다. 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는 김성령"이라고 고마워했다.
김성령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렵거나 중요한 결정이라든가 나한테 무슨 일이 있을 때 항상 너의 의견을 묻고 굉장히 의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난 네 결혼식도 두 번 갔다. 두 번째 결혼식 때는 네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내가 갔다. 좋은 날에 내가 빠질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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