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조재쯔가 지드래곤을 이긴 괴물 신인이란 평가에 대해 "기적 같은 경험"이라며 행복감을 전했다.
24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조째즈가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조째즈는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괴물신인으로 '모르시나요'로 데뷔 3개월 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
이날 조째즈는 스스로를 '신인가수 조째즈'라고 소개했다. 이에 송은이가 "요즘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 홍보 일절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1위를 했다는 게 대단하고 심지어 지드래곤을 꺾었다"라고 치켜세우자 조째즈는 "그런 기적 같은 경험을 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웃었다.
이어 조째즈는 환상적인 라이브와 함께 구레나룻을 넘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에 '전참시' 패널들은 "노래 잘하는 우리 개그맨 후배 누구지?" "한국말 잘하는 아메리칸 원주민 같다"며 농을 던졌다.
조째즈는 "안 그래도 몽골 사람이란 오해를 많이 받았다. 오늘 웃음도 놓치지 않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째즈는 1985년생으로 40대에 가수로 데뷔한 이례적인 케이스. 이날 홍현희가 "이런 보석이 어디 숨어 있었나?"라고 말하자 조째즈는 "사실상 숨은 적은 없는데 나올 수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20대 때는 Mnet '슈퍼스타K' 오디션에 나갔고 30대 때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하며 SBS '판타스틱 듀오'에도 출연했다. 당시 MC가 전현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고 보면) 모든 일은 때가 있는 것 같다"라는 것이 조째즈의 설명.
이에 전현무는 "'판타스틱 듀오' 당시 패널들이 이미 다 넘어가서 저 사람은 누구냐고 했다"며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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