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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24일 준결승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497위·국군체육부대)가 ITF 안동 국제테니스대회(총상금 1만 5천 달러) 남자단식 최종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24일 경북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회 6일차 준결승전에서 대회 1번 시드인 호주의 제이크 딜레이니(472위)를 상대로 2-1(6-1 6-7<8-10> 6-1) 승부를 가져갔다.
25일 결승전에서는 동료인 신산희(494위·경산시청)와 한국 선수끼리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된다.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와 챌린저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토너먼트다.
권순우에게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맞는 ITF 단식 우승 기회다. 그 사이 그는 더 높은 수준인 ATP 투어에서 2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3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올해 초 군 입대를 마치고 현재 일병으로 복무 중인 권순우는 경기 후 "예상했던 것보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결승 진출을 이뤄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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