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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국힘, 대선 아닌 당권 투쟁 중… DJ는 IT로, 이재명은 AI로 경제 위기 돌파”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대선 정국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세요.
▶ 이광재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위원장께서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 미래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세요. 국가 미래 정책위원회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이광재 : 이번에 이제 연습할 시간이 없잖아요. 바로 업무의 시작이 되니까요. 그 지금 미래에 가장 중요한 거는 경제를 살리는 건데 결국 어떻게 하면 경제를 성장시킬 건가가 제일 중요한 것이고 그 성장의 결과가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빨리 경제 회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 그래서 결국은 AI로의 경제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 건가가 경제 영역이고 또 하나는 외교에서는 바로 이제 외교 대전이 시작되잖아요. 그러니까 바로 나토 정상회의가 있고 9월 달에는 UN총회 우리가 의장국이고 APEC은 10월 30일이면 전 세계 정상들과 전 세계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모아야 되니까 이때 코리아 이 리스크를 끝내야 되니까 그러니까 바쁜 연습할 시간이 없는 거니까 그때 경제 외교 부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 뭐 그런 걸 자문하는 거죠.
▷ 정창준 : 그 부분에 집중을 경제하고 외교 부분에 집중을 하고 계시군요. 이런 비전과 관련해서 후보에게는 좀 어떤 조언을 하고 계세요? 지금 안을 좀 만드는 상황인가요?
▶ 이광재 : 후보는 상당 부분 정리돼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요새 공약 발표할 때 보면은 밤 12시까지 꼼꼼하게 다 체크를 하고 그래요. 그래서 하나 확실하게 정리한 거는 김대중 대통령이 경제 IMF 위기를 IT국가로 완전히 돌파했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AI 시대로의 대전환을 통해서 이 경제 위기를 확실히 극복하겠다라는 생각은 경제 성장 그리고 이 회복 이 부분을 좀 더 명료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한미동맹을 강력한 기초로 하지만 한미일의 협력도 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실용적인 접근을 하겠다.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확고히 하겠다는 거는 또 분명한 외교적인 그 트랙을 짠 것 같아요.
▷ 정창준 : 선거 관련해서 좀 여쭙겠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강원도도 좀 험지입니다. 골목골목 강원 선대위원장도 맡고 계시는데 현장 돌아보시면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이광재 : 제가 이제 강원도하고 분당하고 두 군데 이제 단 한 표라도 이기겠다고 재선거 때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경제를 살려달라 이게 가장 큰 목소리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연습할 시간이 없는데 이재명 후보가 조금 득점이 있는 것 같고 분당의 여론은 어제 분당 지하철 그 인사를 갔었는데 70세 먹으신 여성분인데 충청도인데 나 진짜 보수인데 내 남동생도 국힘 구의원인데 이건 아니잖아. 윤석열 대통령이 뭘 잘했다고 지금 영화관을 다니고 개를 끌고 다니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이럴 수는 없는 거지 이건 나라도 아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한테 이제는 힘을 실어줘야 된다. 자기 동생은 국민의힘 구의원이래요. 그래서 좀 나라가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부분은 분당의 여론이 좀 많은 것 같고 특히 이제 분당은 서울대병원하고 차병원 이런 게 있으니까 도대체 의료 이런 형편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에 대한 굉장한.
▷ 정창준 : 이번에 의정 갈등에 대해서.
▶ 이광재 : 이 비정상적인 나라를 만든 게 정상적인 나라로 가는 것을 원하는 것이 예측 가능한 나라를 원하는 게 분당 주민들의 많은 생각이고 강원도에 가보니까 서민들 다 죽는다 이러다간. 경제를 살려야 된다. 이게 좀 서민과 지방에 무너지는 이 목소리를 좀 대변해 달라 이게 또 강원도는 많은 것 같아요. 또 강원도민들 보니까 이재명 후보 불쌍하다 이런 것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 정창준 : 선거를 많이 치러보셨잖아요. 이렇게 유세 같은 거 아니면 현장을 돌아보면 이렇게 느낌이 딱 옵니까? 어떻습니까?
▶ 이광재 : 서서히 느낌이 오는데요. 이제는 이재명한테 좀 힘을 실어줘야 된다는 게 있어요. 뭐냐 하면은 3년 내내 그렇게 구속하려고 애를 쓰다가 구속 못 시키고 결국 그걸 못 참아가지고서 계엄하고 그 이후에도 보면은 결국 또 못 잡으니까 결국은 대법원을 이용해서 하려다가 또 안 되고 그러다가 또 안 되니까 막판에 한덕수를 또 새벽에 교체하려다가 이제는 안 되겠다. 이거 이재명한테 이게 이 사람이 운명인지 모르지만 도움을 줘야 되겠다는 거 하고 또 하나는 지금 경제, 외교 환경이 너무 절박하다. 지금은 이재명한테 좀 힘을 실어주자 이런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이제 비교적 냉정하게 하는 편이 전 유세도 거의 안 하고 주로 1 대 1로 악수를 하고 눈을 맞춰보는데 그러면서 오는 이 현재의 이 가게 문 닫은 게 너무 많고 경제 위기감이 굉장히 크고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 이 새로운 활력과 돌파구를 찾아야 되는데 새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바로 시작이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일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해서 좀 안정감 있는 나라를 빨리 만들어야 되겠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정창준 :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제 김문수 후보의 추격세가 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오차 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고는 있지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제 보수 지지층도 다시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좀 보시는 건가요?
▶ 이광재 : 그런 것 같진 않아요. 다녀보면은 이제 국민의힘 운동원들이 거의 운동하는 분이 없어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집회에 보면 거의 모이는 사람이 없어요. 이재명 후보하고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고 그런데 특징적인 거는 지난번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층이 좀 적었는데 이번에 보면 그쪽 층이 훨씬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우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이게 뭔가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너무 잘해주잖아요. 개 끌고 산책도 하고 영화도 부정 선거 보고 김문수 지지하고 김문수 후보는 아무 말도 못하고 급기야는 뭐냐 하면 이준석 후보하고 당권 준다고 이러니까 국민들이 찍어줄 리가 없거든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2번은 아니잖아 그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가 좀 더 이 분열된 나라를 극복하려면 이재명 후보한테 조금 국민들이 좀 더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도 이제 두 자릿수 지지율이 나오는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광재 : 이준석 후보. 저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기대가 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우리가 한번 좀 키워볼 만한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되기에는 아직 이른 그런 게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 정창준 : 캐치프레이즈를 계속 강조하시네요. 지금은 이재명.
▶ 이광재 :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이번에 그 저는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하는 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역대로 후보 단일화를 지지해서 된 적이 없고 지금은 국민의힘은 당권 투쟁 중이지 대선 선거 운동 중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정창준 :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 이광재 : 저는 단일화를 하면 바보라고 보죠. 그리고 사실 만난 적도 있었거든요. 이 계엄한 부분은 자기는 분명히 반대하고 거기와 같이 하는 일은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 정창준 : 이 당권 거래설은 좀 어떻게 보세요? 이게 친윤이 당권을 줄 수 있습니까?
▶ 이광재 : 이번에 뭐 새벽에 후보도 교체하는데요. 교체하려고 애를 쓰고 하는데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계속 후보를 꿔다 쓰는 거잖아요. 이회창 후보 꿔다 쓰고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 꿔다 쓰고 그러니까 아예 자기의 복원력 자기의 자생력이 없는 정당이 돼 버렸어요. 저는 아마 이번에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이번 대선에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나면 아마 저는 둘로 갈라질 거라고 봅니다. 정당이라는 게 자기 복원력과 자기 자생력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게 아니고 자기 자식을 키울 생각은 안 하고 그때그때 그냥 윤석열 빌려오고 한덕수 빌려오고 이렇게 이제 해나가다 보니까 마음에 안 들면 갈아치우고 이러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자생력이 없는 정당은 자기 복제력이 없는 정당은 결국은 저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고 보죠.
▷ 정창준 : 물론 당권 거래설이 뭐 확인된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이제 뭐 뭐든지 우리가 도와주겠다 이런 얘기가 뭐 와전이 됐을 수도 있고 확인된 건 아닌데.
▶ 이광재 : 근데 너무 삼류 얘기죠.
▷ 정창준 : 국민의힘 상황 좀 볼까요? 단일대오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홍준표 전 시장은 탈당 후에 하와이에 가서 대선 후에 돌아오겠다고 하고 한덕수 전 총리는 선대위 합류를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지금은 저는 국민의힘은 대선하고 있는 중이 아니고 차기 당권 투쟁 중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홍준표 선배는 안 따라오시는 게 확실한 것 같고 한덕수 후보는 본인이 되려다가 안 됐으면 도와주는 게 인간적 도리잖아요.
▷ 정창준 : 그러니까 왜 합류를 안 하는 거예요? 자연인으로 살겠다 이런 얘기를 손학규 전 대표를 통해서 전하고.
▶ 이광재 :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거겠죠. 그리고 본인이 안 되는데 뭐하러 거기 가서 하겠어요?
▷ 정창준 : 그렇군요. 전략통이 나오셨으니까 이 부분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어제 기본 사회를 강조했습니다. 생애 주기별로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 이건데 기본 소득에 대한 언급은 없었어요. 이게 어떤 배경인가요?
▶ 이광재 : 저는 이재명 후보의 가장 사실 제가 인사이트를 갖고 본 게 기본 사회인데요. 저는 사실 기본 소득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실험적인 걸 한번 해볼 만한 거지 그게 보편적인 제도로 되기에는 위험한 거라고 저는 계속 주장을 했었는데 기본 사회는 왜 필요하다고 보냐 하면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는 성장하는데 삶은 어려워지잖아요. 그러니까 AI 이런 것 때문에 일자리는 줄어들게 되고 그다음에 한국 같은 경우에는 집 사는 데 월급을 전부 해가지고 20년 걸리면 이거 나라가 없는 거와 똑같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학교도 지금 1년에 100조 원의 돈을 초, 중, 고에 갖다 쓰는데 지금 불행한 선생님, 불행한 학생 그다음에 굉장히 사교육비에 허덕이는 학부모 이거 뭐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일자리, 집, 보육 교육, 의료, 노후 연금 이런 부분에서 저는 이걸 이제 행복 요구권이라고 했는데 행복 5원소라고 보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편으로는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걸지만 그의 결과가 국민의 삶으로 나타나는 기본적인 자기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 같은 거를 한 국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저는 선진 사회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 면에서 기본 사회라는 개념은 저는 기본 소득보다 훨씬 진화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그런데 이게 재정 때문에 문제 아닙니까? 이게 누가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하는 게 아니고.
▶ 이광재 : 근데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은 유럽 같은 경우에는 국가 부채가 많고 개인 부채가 적어요.
▷ 정창준 : 우리하고 좀 다르죠.
▶ 이광재 : 정반대죠. 우리는 국가 부채는 맨날 건전 재정이라고 얘기하는데 전부 개인 부채를 해놓는 거죠. 우리는 집 사는데도 사회주택이 없으니까 전부 개인 빌려서 하죠. 애들 공부시키는 것도 전부 뭐냐 하면 대출받아서 하잖아요. 유럽 같은 경우는 대학 학비가 거의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 부채는 한국은 계속 늘어나고 국가 부채는 맨날 국가는 건전하다고 얘기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럼 유럽 사람들은 국가 재정을 방만하게 쓰나요. 아니 우리보다 훨씬 쓰거든요. 그러면서 지난번 대표적인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가라고 하면 코로나가 왔을 때 다른 많은 나라들은 그냥 국가가 재정 투입을 하고 국가가 부채를 안았어요. 그런데 우리는 국가의 재정은 조금 집어넣고 그걸 전부 금융 대출로 하고 대출을 연기해 주고 연기해주다 보니까 금리가 폭등하니까 지금 완전히 경기가 침체돼 서민이 다 죽게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기가 오면은 국민들한테 부채를 떠넘길 건가 아니면은 국가가 짊어지고 해나갈 건가라는 이게 하나가 철학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을 드라이브를 함께 걸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 정창준 : 그런데 국가 부채는 결국 미래 세대가 부담하는 거 아닙니까?
▶ 이광재 : 그러나 이런 거죠. 그러니까 지금같이 이거를 전부 다른 국민들한테 다 넘겨놓고 이거를 지금 금융 부채를 만들어놓고 금리가 올라오니까 회복이 불가능하잖아요. 결국 우리가 시장에서 건전하게 지금도 매일매일 다른 사람이 저 가게가 망했지만 나는 될 수 있을까라는 이 자본주의 정신이 한 사회에 암만 폐업이 많아도 창업이 많으면 그 사회는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 개인에게 역량과 힘을 실어주는 그런 경제 정책이 필요하고 어려움이 오면 국가가 떠안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결국 개인과 기업이 결국 미래를 끌고 가는 거거든요.
▷ 정창준 : 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호텔 경제론이 파장이 큽니다. 이게 후보 간 공방을 넘어서 학계에서까지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 저는 그거는 좀 그러니까 달을 가리키는데 그 손가락을 그 자꾸 지적하는 것 같은데 결국은 이 돈이 돌고 돌아야 이 선순환 구조가 돼야 결국은 경제가 돌아간다 결국 이런 거를 강조한 거 아닌가 싶거든요. 너무 좀 뭐 무리하고 확대할 일은 아닌 거라고 보이는데요.
▷ 정창준 : 커피 원가 120원 공방은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 : 그건 이런 거죠. 일종의 계곡에서 이제 계곡은 국민들한테 돌려주고 우리가 보다 부가가치 높은 자영업을 해서 새로운 우리가 자영업이 사는 길을 만들어주자. 뭐 그런 당시의 계곡에서의 이제 커피 이런 것인데 결국은 어디가 더 고수익이 나는가 계곡은 국민에게 돌려주고 결국은 고수익이 좀 날 수 있는 쪽으로 우리가 자영업이 전환돼야만 결국 국민들이 살 수가 있잖아요. 그런 과정 속에서 나온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커피 점주들은 화가 많이 난 모양입니다.
▶ 이광재 : 그건 아마 커피를 하시는 분들은 커피 그 자체를 우리가 뭐 이렇게 폭리를 취한다거나 이런 뜻을 말씀하신 게 아니고 당시 계곡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좀 더 우리가 부가가치가 많은 쪽으로 우리가 이 자영업이 더 진화했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에서 말한 거라고 봅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의 화법에 대한 지적도 좀 있어요. 만약에 이제 이런 논란이 있었을 때 예를 들면 이 부분은 뭐 내가 좀 말이 지나쳤다라든가 뭐 이렇게 얘기를 하고 하면 그냥 거기에서 논란이 사그라지는데 이게 잘못되지 않았다 하고 이제 끝까지 논란을 다시 키우는 경향이 있다 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 이광재 : 이건 이제 노무현 대통령 때도 이런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 결국은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항상 어떤 걸 할 때 전후 맥락. 이거 이분이 무슨.
▷ 정창준 : 맥락을 봐달라고 했죠.
▶ 이광재 :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가가 중요하지 어떤 표현이라고 하는 건 어떤 비유라든지 그런 게 좀 있잖아요.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던 거는 경제가 좀 선순환 구조가 돼야 된다는 것. 자영업이 너무 힘드니까 우리가 보다 고부가가치 쪽으로 넘어가자는 거 그다음에 부채 문제는 이게 어려운 시기가 오면 국가가 짐을 떠안고 국민에게 좀 힘을 주는 그런 국가가 되자 뭐 이런 뜻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 정창준 : 후보들 정책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는 비핵화가 현실적으로 좀 어렵다. 핵 균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광재 : 저는 비핵화라는 원칙을 그러니까 확고히 해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비핵화가 쉽지 않은 거죠. 그러면은 이에 따라서 한미 간에서 어떻게 하면 이 북한의 핵을 그냥 이고 무방비로 살 수는 없잖아요. 이때 안보 부문에서 한미 동맹에서 어떤 체제를 구축할 것인가 이걸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안보를 강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화라는 그 과정을 만들어내지 않고 긴장의 파고만을 높이면 저는 평화가 곧 경제라고 보거든요. 강원도 같은 경우에 보면 금강산이 막혀 있으니까 당장 얼어붙게 되잖아요. 그리고 당장 북한에 어마어마한 중국 어선이 있으니까 명태가 내려오질 못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평화가 경제라는 측면도 통일을 너무 급격하게는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고 평화가 경제라는 측면 또 하나 안보 없이 우리가 평화가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을 특별히 강조하는 거 이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균형이 중요하죠.
▷ 정창준 : 원전 정책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을 계승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에너지 믹스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데 현실적인 대안인가요?
▶ 이광재 : 저는 에너지 믹스 부분이 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은 결국은 앞으로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전기의 시대거든요. 더구나 AI는 어마어마한 전기를 쓰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편으로는 경제성과 과학성과 안전성 이런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핵 에너지를 포기했던 나라들도 핵을 다시 쓰는데 대신 대용량이 아닌 저용량 SMR 쪽을 대대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우리는 연구가 필요해 보이고 또 하나는 신재생 에너지도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거든요. 신재생 에너지를 써야만 RE-100이라는 걸 통해가지고 우리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 수출이 가능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마치 이게 지난 정부는 원전을 하면 나쁜 놈이고 윤석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하면 사기꾼이고 이런 비과학적인 태도로 봐서는 국가를 끌고 갈 수가 없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그런 면에서 굉장히 실용적인 후보라고 저는 생각하고 결국은 에너지 믹스가 중요한 문제다라고 저는 생각하죠.
▷ 정창준 : 이 미중 간의 패권 전쟁 속에서 우리의 대미, 대중 외교의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됩니까?
▶ 이광재 : 저는 기본적으로 이게 기술 전쟁에 기초한 세계 질서 재편기라고 보거든요. 그럼 현재 하이테크는 미국이 가지고 있죠. 그리고 안보 부분도 우리가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해야 되죠.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중국의 딥시크나 중국의 기술 굴기를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국엔 또 시장도 있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중국과는 미들 테크와의 협력이 저는 필요하고 그래서 동남아시아나 이런 부분에서의 저는 아마 치열한 경쟁이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 무슨 실력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런 면에서 하이테크 협력은 저는 미국과 확고한 협력의 길을 가야 된다고 보죠.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경제적인 미들 테크는 해나가야 되겠죠.
▷ 정창준 : 미국과 중국 양쪽 다 한쪽으로 서라 이런 요구를 하지 않겠습니까?
▶ 이광재 : 그런데 아마 저는 미국의 관세 전쟁이 결국은 연내에 저는 타결이 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월마트의 55%, 60%가 중국 제품이에요. 여기다 관세를 먹이니까 당장 미국 내 논쟁이 아기 우유병이 젖병 꼭지가 이제 비싸니 싸니 되고 있잖아요. 이 밀고 당기는데 결국은 핵심은 기술 전쟁인데 우리가 눈여겨봐야 될 게 대만에 대만 정부가 젠슨 황을 불러가지고 AI 심장을 만들겠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대만을 지키는 거는 TSMC와 결국은 NVIDIA와의 협력한 이런 것이 대만을 지키는 거라고 보거든요. 한국을 지키는 것도 반도체가 있으면 이거는 안보이자 경제이자 외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저는 지금의 AI 경제로의 기술 경제로의 대전환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AI로 대전환 국부펀드 100조 저는 훨씬 더 써야 된다고 보죠. 왜냐하면 손정희라는 한 회사의 회장이 미국 가가지고 200조를 투자한다고 했는데 본인 돈이 아니고 중동의 국부펀드를 본인이 가지고 운용하는 거잖아요. 아니 그런데 한국이라는 나라가 1년에 700조를 쓰는 나라고 2,500조의 연기금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AI로의 대전환의 이 기술 전쟁에 못 살아나면 죽는 거거든요. 이때 훨씬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된다고 보죠, 저는.
▷ 정창준 : 정치 현안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를 강조하고 있는데 보수 정치인들이 좀 몰려들고 있어요. 이번에 김대남 윤 대통령 대통령실 행정관 문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광재 : 해프닝이었었는데 결국 이제 몇 시간 만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쪽으로 갔다는 그런 보도도 있었는데 어떤 게 사실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윤여준 장관의 입당은 굉장히 저는 좋았다고 보고요. 우리 강금실 장관의 합류나 정은경 위원장의 합류는 좋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좀 더 저는 합리적 보수, 합리적 진보 이런 부분들이 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보고 너무 무분별한 영입은 이번에 김대남 씨 같은 경우에는 잘못한 거라고 봐야죠.
▷ 정창준 : 부작용인가요?
▶ 이광재 : 거기 이제 누군가 또. 이제 이게 모든 사람 이제 사회적 지위가 있는 분들은 지도부에 다 스크린을 거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또 경쟁적으로 하다가 생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광재 : 고맙습니다. 이재명 후보한테 좀 힘을 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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