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은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웹툰 '야화첩'의 OST '야화'. 사진=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인기 웹툰 '야화첩'이 쇼트폼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22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야화첩'은 6월 촬영을 목표로 배우 오디션과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야화첩'은 변덕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 윤승호가 천민 백나겸의 춘화집에 매력을 느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회당 2분 가량의 쇼트폼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이다. IP를 가진 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테인먼트와 두둥, 몽작소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 연출하고, '이혼보험' 공동 연출했던 최보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제작된다. 다만, 원작이 성인 BL 웹툰인 만큼, 일부 회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원작 '야화첩'은 지난 2019년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시작한 후 시즌4와 외전까지 사랑받은 인기작이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BL 웹툰 순위에서 5년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가수 안예은이 부른 OST까지 인기를 끌었고, 컬래버레이션 막걸리가 출시되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오랫동안 실사화 버전 '야화첩'을 기다려왔던 상황. 이런 가운데, 드라마 '야화첩' 제작 소식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쇼트폼 드라마 '야화첩'의 공개 플랫폼과 방식은 논의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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