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막
차기 개최지 동해시에 대회기 전달▲ 제18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회식이 2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속초시 선수단.
강원 최대의 장애인 스포츠축제인 '제18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도장애인생활체전 종합우승은 속초시가 차지했다. 속초시는 금메달 87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38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829점으로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뒤를 이어 춘천시와 원주시가 각각 1707점, 1301점을 기록하며 2위, 3위에 올랐다. 대회기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는 사이클종목 원종웅(춘천시)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 삼척시는 전년 대비 참가인원 129명 증가에 따른 성취상과 전년 대비 종합점수 581점 증가에 따른 격려상을 수상했다. 종합우승 시군에 수여되는 최우수 선수단상은 속초시가 차지했고, 2위 춘천시는 우수선수단상을, 3위 원주시는 장려선수단상을 수상했다. 모범 경기운영 단체에게 주어지는 우수운영 경기단체상은 이번 대회 신설종목인 도장애인한궁연맹이 받았다.
이날 폐회식에는 이정동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박상수 삼척시장,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김상하 삼척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대회 개최지인 동해시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정동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강원도는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참여를 위해 참가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멋진 대회였고, 삼척에서 좋은 추억과 기억을 남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선수단을 환송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가 전년 대회보다 230명 증가하면서 그 어느 대회보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확인, 삼척시도민체전추진단과 삼척시장애인체육회의 노력으로 안전하고 장애체육인 모두가 화합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됐다.
구정민·박주석·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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