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공감e 가득 사업' 업무협약 체결
지케스(대표 박영찬)는 AI 모니터링 기술로 15일 하남시와 함께 '공감e 가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해결 사업(공감e 가득 사업)' 공모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감e 가득 사업'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고자 행정안전부가 기획한 사업이다. 하남시는 올해 서울 은평구, 울산광역시, 전남 강진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케스는 이번에 선정된 하남시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기반 불법 통행 오토바이 단속관리 서비스' 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미사호수공원 진·출입으로 등에 AI 기반 단속 시스템을 구축해 오토바이의 불법 통행을 억제하고, 공원 이용자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음, 환경 훼손, 보행자 사고 등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하남시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인 지케스와 더존시스템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추진된다.
지케스는 2012년부터 AI 기반의 IT 인프라 모니터링 분야의 전문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대한민국 245개 시도, 시군구 인프라 통합관제시스템인 지킴-e를 직접 개발하여 보급한 원천기술 회사다.
해당 시스템은 전자정부 서버 4000대, 네트워크 2만대, 키오스크 3000대를 24시간 365일 실시간 관제한다. '지킴-e'는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자체 보유 솔루션은 GS 1등급과 AI 장애 예측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수행책임자인 지케스의 김성회 연구센터본부장은 이번 사업에서 지케스의 역할과 관련 “수집된 데이터의 지속, 연계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도시 운영의 기반을 닦는 일”이라며 “ 구축 경험 100건 이상의 지케스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의 관리이므로 더 안전하고 견고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데, 많은 경험을 가진 지케스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지케스와 지난 4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15일에는 '공감e가득 사업' 킥오프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예고했다. 지케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도시 분야의 AI 안전 서비스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안전 관리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AI 솔루션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공공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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