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영국인 배우 해리가 예지원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예지원이 지인들과 함께 옷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지원이 옷 정리를 도와 줄 사람으로 배우 유정하와 해리를 불렀다. 예지원은 "최근에 피렌체에서 영화를 찍었다. 그 영화에서 함께 연기했던 분들이다. 피렌체에서 22일 동안 같이 살았다. 하루 세 끼 같이 먹으면서 되게 친해졌다. 오래된 사이 같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그러면 급격하게 친해지지"라고 호응했다. 예지원이 "(제가) 이탈리아에서 고민하고 있으니 (유정하와 해리가)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신동엽이 "누나가 보고 싶은 거지"라고 받아쳤다.
유정하와 해리가 일하는 모습을 본 예지원은 "남자들이 일하는 거는 (제가 일하는 거랑)비교가 안 된다. 일하는 양과 힘이 부러웠다. 나도 갖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옷 정리를 마치고 예지원이 직접 저녁을 준비했다. 음식을 먹으며 예지원은 두 사람에게 연애 여부를 물었다. 해리는 "지금 연애 안 하고 있다. 누나는요?"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난 좀 (안 한 지) 오래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정하가 "누나는 지금 만나고 싶은 생각 있냐"라고 묻자, 예지원이 "있는데, 작년부터 내가 쉬는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정하가 "(예지원이) 연애를 생각하시지만 일을 너무 바쁘게 하시니까"라고 말하자 신동엽이 "전쟁 통에도 애를 낳는데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다.
해리가 예지원에게 “누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시니까 연하를 만나시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한국인만 만나실 거냐?”며 질문을 던졌다.
예지원은 "외국인도 좋다. 영국에 가서 시도하겠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라고 답했다.
유정하가 "해리는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또 예지원에게 "해리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예지원이 "그 얘기 하면 해리가 좋아할 것 같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해리가 "좋아하죠"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신동엽이 "화면으로 보이는 해리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배우 예지원은 90세 어머니와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예지원은 "저희 어머니 연세는 올해 90세시다. 어머니가 저를 늦게 보셔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거의 지금까지 같이 살았다. 제가 늦둥이다"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어머니 친구분들이 '딸이 딸 노릇도 하고 손녀 노릇도 한다'라고 하신다. 철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예지원이 "그래도 우리는 사이 좋은 편이다. 친구 같다. 왜 싸울까 진짜"라고 고민하자 박은혜가 "시어머니랑은 못 싸우니까"라고 답했다.
사진=SBS Plus·E채널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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