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박은혜 / 사진=SBS Plus·E채널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라서' 박은혜가 이혼 후 심경, 남자친구 기준을 솔직히 말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박은혜의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혜는 "결혼하고서는 빌라 3층이었다. 이혼하고는 높은 곳에서 살고 싶었다. 뻥 뚫린 곳에서 살고 싶었다. (이사간 집) 거기는 있기만 해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숨이 좀 쉬어졌으며 좋겠었다. 좀 자유가 생겼었다"며 "하지만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한다. 단점이 많다. 남편이 필요할 때는 필요하다. 늙어서 오는 불안함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 친구가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냐"고 하자 박은혜는 "내가 연애하는 게 싫냐"고 얘기했다.
박은혜는 "좋은 사람 있으면 생각이 아예 닫혀있지는 않다. 생일이나 그런 행사 같은 날, 맛있는 식당에 가고 싶을 때, 이벤트를 하고 싶을 때 혼자 할 수 없지 않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신동엽이 "분명히 9년 동안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나를 가만 안 두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자친구 기준도 털어놨다. 박은혜는 "내 얘기 좀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충고하려고 하지 말고, 들어주기만. 그냥 말만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해 강조했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08년 결혼 후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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