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소유미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일본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소유미.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트로트가수 소명과 아들 소유찬, 딸 소유미 모습.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트로트 가수 소유미가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20일 방영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53화에서는 트로트 가수 소명이 출연해 딸 소유미의 근황을 전했다.
소명은 '빠이빠이야' 노래로 이름을 알린 38년 차 트로트 가수다. 아들, 딸 모두가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딸 소유미는 2010년 걸그룹 VNT로 가수에 데뷔했다. 이어 아버지의 길을 따라 트로트가수로 다시 무대에 섰다.
소유미는 트로트 선배인 아버지의 존재가 때로 큰 부담이었다.
소유미는 "저도 저 자신으로 주목받고 싶다. 물론 아빠가 없었으면 이 정도 주목도 못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딜 가든 아빠 얘기만 한다. 너무 속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명 딸이라는 그 책임감이 엄청났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벗겨내고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 소유미는 일본 도쿄로 향했다.
소유미는 "아빠의 도움 없이 나라는 사람으로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 맨땅에 헤딩으로 도전해보자는 마음이다"라며 일본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소유미는 한국에서도 안 해본 첫 콘서트를 일본 도쿄에서 준비했다. 약 30석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소유미는 직접 거리로 나와 공연을 직접 알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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