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백현이 자신의 보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리무진서비스'에는 엑소 백현이 출연해 이무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무진은 "백현 씨의 대표 수식어가 바로 '천재 아이돌'이다"라고 언급했고, 백현은 "그렇다고 하더라"라며 인정했다.
이어 이무진은 "'우리 학교에 없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교생의 첫사랑, 합기도 쩔던 애, 학예부장, 밴드부 보컬, 학회장, 축제 때 걔, 백현선배 등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은 "이런 것들이 많다. 감사하다"라며 "팬분들과 있는 자리에서 봤을 때는 재미있었는데 이런 자리에서 들으니 등이 결린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사실이 맞냐"는 이무진의 질문에 그는 "학회장은 안 해봤다. 전교생의 첫사랑도 확인은 안 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백현은 과거 청소년 록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었다. 백현은 "제가 잘해서라기 보다 같이 했던 밴드부 친구들이 다 서울예대를 갔다. 그렇게 모이기 쉽지 않는데 그 친구들 덕분에 상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무진은 "밴드부의 얼굴은 보컬"이라며 치켜세웠고, 백현은 당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보컬 실력자 답게 백현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AI 커버 영상도 굉장히 많은 상태. 이무진은 "내가 더 잘한다고 느낀 곡이 있냐"라고 물었고, 백현은 "대부분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현은 AI로 커버된 노래들을 직접 부르며 이를 증명했다. 백현은 "실제가 낫다"라고 자평했고, 이무진 역시 AI를 압도하는 그의 라이브에 감탄했다.
한편, 백현은 지난 19일 미니 5집 'Essence of Reverie'를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다. 백현은 새 앨범 발매 외에도 6월 7일과 8일 서울 KSPO돔에서 데뷔 13년 만의 첫 솔로 월드 투어 'Reverie'를 개최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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