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원주 오로라 골프클럽(마운틴·레이크코스)에서 전문 선수,학부모,경기 관계자 등 250명 참여한 가운데 열전을 펼쳤다.
초등부에선 박준성(명주초6)이 남초부 1위(총 156타), 이채윤(청대초6)이 여초부 1위(199타)를 차지했다. 특히 이채윤은 두 라운드 모두 90타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여중부에선 김은서(지정중2)가 1·2라운드 합계 156타를 기록,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수빈(사북중3·157타), 최은슬(율곡중3·162타) 등이 뒤를 이었다. 남중부는 김도현(지정중3)의 대역전극이 돋보였다. 1라운드 70타로 1위를 달린 그는 2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이 85타를 기록, 총 155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시영(사북중3·163타), 김주원(북평중1·176타)이 뒤를 이었다.
여고부에선 변지율(목호방통고1)이 1·2라운드 합계 136타의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율(황지방통고2·140타), 이다연(설악방통고1·148타)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남고부는 장우현(황지방통고2)이 1, 2라운드 모두 73타를 기록하며 총 148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호세(목호방통고1·150타), 서현준(황지방통고2·156타)이 차례로 입상했다.
대학부에선 김민서(경희대1)가 143타로 개인전 정상을 밟았다. 장건(한국골프대2·166타), 김민제(한국골프대2·204타)가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점검하고 경험을 쌓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 김남석 도골프협회 전무이사는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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