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울산 공약 확정..주력 산업 친환경 전환 등 담겨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울산 발전을 위한 7대 광역 공약을 확정했습니다.
주력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신산업 유치, 문화 시설 확충 등이 공약에 대거 포함됐습니다.
전병주 기잡니다.
(리포트)
21대 대선을 2주가량 남겨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대 광역 공약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CG-IN)
민주당은 수년째 지지부진한 울산의료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한 공공 의료 확대와 유니스트 부설 기관으로 고(高) 자기장 연구소를 설립, 신소재 첨단 산업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완수하면서 동시에 상수원 확보로 식수 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OUT)
(CG-IN)
울산항의 인프라를 보강해 오일·가스 물류 특화 항구로 만들고 KTX 산천의 태화강역 경유와 역사 확장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 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고 태화강역 배후 부지에 세계적인 규모의 문화 향유 시설 건립도 약속했습니다.(OUT)
(싱크)
오상택/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 정책지원단장
"광역 공약은 그동안 현실적 어려움과 여론 갈등 속에서 묵혀 두었던 울산의 오랜 후반 과제들을 이제 종결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울산 의료원과 반구대 암각화 관련 공약이 그것입니다.
국민의힘도 생활 문화와 교통, 미래산업·에너지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CG-IN)
2028년 개최되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립 정원 치유의 전당 조성을 통한 정원 문화 확산, 반구천 세계 암각화 센터와 울산체육공원내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등이 공약에 포함됐습니다.(OUT)
(CG-IN)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엔지니어링 센터 구축과 분산에너지 통합지원센터 건립, 수소클러스터 구축도 눈에 띕니다.
도심 지하를 관통하는 울산고속도로 건립도 공약에 반영됐는데 민선 8기 울산시가 추진하는 시책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OUT)
(싱크)권태호/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수석대변인
"(시책의)법률적 검토라든지, 또 개선해야될 여러 가지 내용들이 많지 않습니까? 울산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고 시민들 관점에서 공약을 해왔던 부분들을 저희들이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대통령 정부와 연속성 있게.."
(클로징)
거대 양당 후보가 울산의 신산업 유치와 문화 시설 확충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향후 산업문화수도 울산을 위한 청사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ubc뉴스 전병줍니다.
전병주 기자 jubc@u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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