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웅인이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비속어를 쏟아냈다.
18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 21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웅인의 세 딸 '삼윤이' 세윤, 소윤, 다윤 세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VCR 영상에서 정웅인은 둘째 딸 소윤 양과 첫째 딸 세윤 양의 '사랑해 보고 싶어'라는 문자에 '뭔 일 있어?'라는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막내 다윤 양은 "난 두 개 왔다"면서 '아이고 추워 많이?', '아빠도 보고싶어'라고 답장을 보낸 아빠의 문자를 자랑해 언니들의 질투를 샀다.
세 딸 중 다윤 양을 '최애'로 꼽은 정웅인은 "다윤이가 지금 컸지만 아직도 아기 같다. 우리 엄마가 아직도 '밖에 나가면 조심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똑같다"며 "다윤이가 출가한다면 가까이에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왜 그러시냐 제발"이라고 말렸고, 정웅인은 "그러면 안 되는 거냐"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그 말씀을 웃으면서 하면 상관 없는데 그런 표정은 안 된다"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둘째 소윤 양이 한 남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남자는 "남자친구 원해요?"라고 물었고, 소윤 양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안 믿겼다. 지금 이 순간이 '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남자는 "이번에 한국 가는데 혹시 괜찮다면 만나줄 수 있냐"고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정웅인은 "소윤아"라면서 충격을 받았다. 소윤 양은 "제가 손 예쁜 남자를 좋아하는데, 손이 너무 예뻤다"며 "그냥 좋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대로 예고편이 끝나자 장윤정은 "저기요, 얼굴 봐가면서 끊어요"라고 반응했고, 이현이도 "이거 일주일 동안 어쩌시려고 그러냐"고 경악했다.
정웅인은 "이거 엔딩이 더 쇼킹하네"라면서 "지금도 연락할지 모르는 거 아니냐. 이 XX 한국에 있는 거 아니냐"라고 급발진했다. 이에 도경완은 "우리 프로그램 최초로 '삐' 처리 나가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내생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