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만에 KSPO돔 첫 입성… 1회 기준 최다 관객 1만 6천 명 동원
총 6회 공연서 9만 6천명 동원... 대표 K팝 밴드 위상 공고히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해 명실상부 대표 'K팝 밴드'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지난 9~11일, 그리고 16~18일까지 총 6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세번쨰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케이스포돔 1회 최대 수용 인원인 1만 6천명의 관객을 기록했고 총 6회 공연동안 9만 6천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데이식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연 도중 "이번 DAY6 공연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사상 1회 기준 최대 수용 인원인 1만 6천 명의 관객을 기록하였다. 데이식스는 총 6회의 공연 중 각회 당 1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9만 6천명의 관객을 모아 케이스포돔 역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서울 공연의 마지막 회차가 개최됐다. 이날 데이식스는 멤버는 각자 4개의 방향에서 스탠딩 관객들의 사이에서 등장해 무대에 올랐다. 데이식스는 오프닝으로 ''베스트 파트(Best Part)', '베터 베터(Better Better)', '힐러(Healer)',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연달아 연주와 함께 부르며 공연장을 파워 넘치는 에너지로 들썩이게 했다. 데이식스의 공식 팬덤 마이데이는 첫 곡부터 일어선 채로 모든 곡을 멤버들과 함께 흥겹게 즐겼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JYP엔터테인먼트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데이식스 멤버들은 간단한 토크 타임으로 소통을 이어 갔다. 영케이는 "진짜 피날레다. 마이데이 환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도운은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비욘드라이브로 여기 못오신 마이데이 분들도 보고 계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케이는 "오늘은 뒤가 없는 날이다. 마이데이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많이 필요하다. 제가 어제 잠을 설쳤다. 긴장인지 설레는건지 모르곘는데 계속 깨고 공연장 모습이 꿈에 나타나더라. 마이데이 힘이 필요하다"며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원필은 "케이스포돔은 저희에게 특별한 곳이다. 마이데이에 의해 360도 둘러 쌓여서 이 곳을 꽉 채워서 공연할 수 있는 것도 마이데이 분들 덕분이다. '포레버 영 투어'로 저희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아쉬워 하지 말고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보자. 이제부터 달릴텐데 준비 됐나? 모두 일어나라"고 말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JYP엔터테인먼트

성진은 "오늘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무 거리낌 없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중에 되돌아 봤을 떄 기분 좋은 날로 만들어보자. 저희와 끝까지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풀 개방되어 풍성한 음악적 공간감을 선사했다.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각자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으로 라이브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케이스포돔을 꽉 메운 1만 6천명의 마이데이와 함께 열광의 정점을 향해 나아갔다. 

이어 데이식스는 귀에 척척 감기는 무드 넘치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이어갔다. '그녀가 웃었다', '맨 인어 무비(Man in a movie)', '카운터(COUNTER)', '세이 나우(Say Now)', '아직 거기 살아',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콘그레추레이션스' 등이 선보여졌다. 데이식스는 각 노래에 어울리는 토크타임을 이어 갔다. 

영케이는 "이 '포에버 영' 투어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아시나?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가을, 겨울, 봄을 지나 요즘 날이 많이 풀렸고 거의 덥지 않나? 살짝 여름이라고 볼수 있을 것 같다. 가을부터 다시 여름까지 '포레버 영' 투어와 함께 했고 지난 4계절 동안 많은 걸 배웠다. 이번 '포에버 영' 투어를 통해 진화한 최종체의 데이식스와 마이데이. 그래서 이렇게 잘 놀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JYP엔터테인먼트

이어 리더 성진은 "우리 마이데이분들 잘 노는 거 유명하지 않나? 이제 식상할 정도다. 그런데 잘 노는 걸 어쩌겠나. 정말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저희에게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고 마이데이에게 압도당한다는 분들이 많다. 저희 공연은 마이데이와 함께 만드는 공연이다"라며 팬들을 칭찬했다. 

도운은 "특히 여기는 360도 열린 공연장이다. 서로 잘 보이실 것 아닌가. '너무 잘 놀고 있어'라고 서로 말해주자. 다음 무대는 따스하고 감성적이고 뭉클한 무대다"라며 팬들을 북돋우기도 했다. 

데이식스는 '콘그레추레이션스' 무대 직후 데뷔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영케이는 "벌써 10년도 더 된 곡이다. 데뷔곡 '콘그레추리이션스'를 들려 드렸다. 그때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도운은 "그때 합주실도 아니고 댄스 연습실의 한구석에 합주실 비슷하게 마련된 공간에서 연습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진은 "'콘그레추레이션스'가 아무리 명곡이라고 한들 도운이 있었기에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도운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아임 파인(I'm fine), ''아, 왜 (I Wait)' '러브 미 오어 리브 미(Love me or Leave me)', '슛 미(Shoot Me), '괴물', '좀비(Zombie)', '녹아내려요', '해피(Happy)', '바래' 등 히트곡들이 연이어 소개됐다. 

데이식스는 또 SNS 최대 히트곡인 '탕후루'에 맞춰 댄스 타임을 선보이는가 하면 '아픈 길', '그렇더라고요', '포 미', '스윗 카오스' 등 애초 세트리스트에는 없었던 곡들을 연주하며 팬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도운은 '포 미'와 관련해 "오늘은 '포 미'를 부르고 싶었다. '너를 알아가고 싶어, 다른 사람이 아닌 너를, 거울 속에 갇힌 채' 등의 가사가 나온다"며 "'그렇더라고요'는 마이데이가 준 편지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라며 설명을 보탰다. 원필은 특히 멤버들이 의미 있는 행동이나 진심 어린 멘트를 전한 뒤 "낭만 합격"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약한영웅2'의 유명 대사를 여러 차례 선보이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와줘요 락앤롤(Rock&Roll)', '망겜', '댄스 댄스 댄스', '프리(Free) 하게'가 선보여졌다. 데이식스는 공연의 마지막 섹션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데이식스 특유의 최상의 성량과 가창, 수준급의 밴드 사운드로 댄스를 부르는 경쾌한 곡들이 이어지자 스탠드석과 1, 2층의 관객들은 모두 일어선 채 발을 구르는 등 가벼운 댄스와 함께 떼창을 이어갔다. 데이식스도 메이데이도 몸이 부서져라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열광의 끝을 향해 나아갔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이식스 영케이 ⓒJYP엔터테인먼트

이어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데이식스는 지난 7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타이틀 곡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와 수록곡 '끝났지'를 선사했다. 발매 직후부터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메이비 투모로우'와 '끝났지'를 선보인 후 영케이는 "신곡을 들려드렸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다 보니 잘 될수도 있고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 좋아질 거란 희망을 놓치게 되면 두렵다. '내일은 괜찮겠지', '다음날은 덜 아프겠지'하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 그런 마음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쓴 곡이다. 살다가 희망이 사그라들 때 이 노래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원필은 '끝났지'에 대해  "슬픈 연인 관계의 끝을 다룬 곡이다. 아픈 기억만 가진 채로 끝나버린 미련도 없고 상대방이 노력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도 없는 차가운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별에 관한 곡으로 트랙에서도 저희 악기로 라이브를 할 때도 악기를 많이 덜어낸 곡이었다. 이번에 싱글 두 곡을 내면서 새로운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이식스 성진ⓒJYP엔터테인먼트

이어 멤버들은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 멘트를 이어갔다. 영케이는 "'포에버 영' 투어는 아까 말했듯 벌써 계절도 네 번이나 바뀌었고 오랜만에 하는 투어였다. 초반 느끼던 감정과 많이 다르다. '포에버 영'을 통해 떠올린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알았다.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가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할 때 그런 감정이 들기도 한다. '우리가 덜 찾아지게 되면 어떡하지'하는 감정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데이 분들이 알려준 것 같다.'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 쓸데 없는 걱정 하지마. 너 하던 거나 잘해' 라고 무대위의 저희에게 표현해준 것 같다. 이번 투어를 통해서 언젠가 나이 들고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만나면 괜찮을 것 같다. 최대한 오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이런 생각을 다시 일깨워 주신 마이데이 여러분께 감사하다. 물론 아직까지 투어 마지막날인데도 불구하고 긴장되고 설레고 왜 잠을 못잤는지 아직 모르겠다. 아직까지 잘 하고 싶나보다.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싶나보다"고 말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돔 공연 사상 1회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이식스 도운 ⓒJYP엔터테인먼트

이어 영케이는 "한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러분이다. '나 좀 대단한데'라고 여길 수 있으면 좋겠다. 살아가다보면 힘든 부분들도 있고 항상 밝게 웃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지만 저조차도 그러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다시 만났을 때 같이 웃고 뛰어 놀면서 추억을 쌓아가자. 집에 가서 이 추억을 돌아보고 그런 게 쌓여 갔으면 좋겠다. 그 순간에도 계속해서 함꼐 해달라.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것 있지 얺나. 뛸려면 무릎 관리도 잘해야 하고 허리 코어도 잘 관리해야 한다. 체력이 있으려면 잘 먹어야 한다. 무엇보다 잘 자기 바란다. 잘 자야 더 괜찮은 내일 맞이할 수 있으니까. 많이 아끼고 늘 고맙다. 앞으로도 많이 보자.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진은 "'포레버 영 피날레 투어'가 마지막날이고 이제 끝나 간다. 저도 어제 밤잠을 설쳤다. 잘 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긴장이 존재한다. 이 투어가 몇 개월동안 지속되어 왔는데 내일이면 마지막이니 이 투어의 귀한 시간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이 현장에서 즐기는 이 순간 추억해야만 하는 것도 시원섭섭하더라. 다음이 오면 또 행복한 시간 보내겠지.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좀 실수하고 틀리더라도 뭐라 안하고 볼 사람들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매번 긴장을 해. 어떻게 보면 그게 우리 성장 원동력 같다. 부담감 느끼고 성장해 나가다보면 여러분과 맞닿아 있는 시간들이 더 성숙해지지 않을까. 계속 성장하고 싶다. 이런 설렘의 순간 고이 접어서 간직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진은 "그 기억을 꺼내는 순간 이 자리로 다시 돌아왔을 떄 그 기분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공연의 의미가 충분히 있다. 시작부터 오늘 시원하게 놀다 가라고 말씀드렸다. 매순간 최선 다하고 진심 다하다보면 후회하는 시간이 줄지 않을까. 저 또한눈앞에 있는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려 한다. 여러분들도 멀다고 느끼던 것들도 가까워지고 행복에 가까워지는 삶 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들은 뭐든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다. 좋은 생각하고 좋은 길 바라보면서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식스 원필 ⓒJYP엔터테인먼트

원필은 "저희 포레버 영투어가 여기까지 잘 올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마이데이 여러분들 덕이다. 이번에 케이스포돔에서 6회로 마무리 하게 돼서 저희에게 큰 선물과도 같았다. 공연이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데 그것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행복하게 포레버 영 투어 마무리 할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멤버들도 오랜만에 투어 하면서 고생 많았다. 잘 이겨내주고 여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서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스태프 분들도 고생 많으셨다. 8개월동안 감사했다.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덜 아프시고 덜 상처 받으면 좋겠다. 제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오늘 너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마이데이 분들 덕분에 아쉽지 않게 행복하게 예쁘게 넣어두겠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했다. 저희는 또 다른 멋있는 무언가로 나오겠다"고 말했다. 

도운은 "'포레버 영' 투어가 끝났다. 다사다난했다. 오늘 시원섭섭하면서 후련하기도 하다 앞으로 찾아올 날들에 대한 기대도 있다. 얼마 전에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봤다. 한시간동안 울었다. 제가 쌓인게 남아서 넘치고 있었나 보다. 우리 콘서트도 마이데이에게 그런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 제가 아는 형님이 있는데 지인분이 암 선고를 받으셨는데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이 나셨고 치료를 잘 받아서 완쾌하셨다더라. 그 분이 완쾌하고 건강해지시는 것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기 위해 음악 잘 해나가고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공연장에 와주신 마이데이분들께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한다. 내 진심 보이지 않나?" 

엔딩멘트 이후 팬들이 준비한 영상 이벤트가 오픈되자 데이식스 멤버들으니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격정적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케이는 한동안 쏟아지는 눈물 때문에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객석을 뭉클하게 했다. 원필 또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어 이동차를 타고 360도 공연장을 한바퀴 도는가 하면 1, 2층의 관객석까지 오가며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려 했다. 이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마이 데이(My Day), '싱 미(Sing Me)', '어쩌다 보니' 등 앵콜곡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마지막 곡 '웰컴 투 더 쇼'를 선보이며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영'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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