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근 유튜브를 통해 대세 인기를 구가 중인 배우 선우용여가 '유 퀴즈'에 뜬다.
18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채널을 통해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나선 오는 21일 방송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시트콤의 대모에서 최고령 유튜버로 변신한 대세 중에 대세. 이날 우아한 미소로 '유 퀴즈' 스튜디오를 찾은 선우용여는 새신랑 조세호에 "장가간 거 축하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이제 고생길 들어갔다"며 농을 던졌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대세 인기를 구가 중인 그는 "다른 사람들은 다 초대하면서 나는 왜 이제야 불렀나. 내가 좀 뜨니까 불렀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새벽 6시에 기상해 직접 벤츠를 운전하고 아침마다 호텔 조식을 먹는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선우용여는 "일주일에 서너 번이지 매일은 아니다. 날 돈 많이 쓰는 여자로 생각하지 말라. 누군가는 호텔 측에 내가 진짜로 오는지 안 오는지 묻기도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식을 먹기 전 내 모닝루틴은 '용여야, 잘 잤니?'하며 내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내가 예쁘게 하고 나가야 너도 행복하지? 오늘은 상큼한 옷을 입자. 용여야, 예쁘지' 한다"며 소녀의 매력도 뽐냈다.
선우용여는 또 "돈은 인생에 있어서 뭐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조세호를 응시하며 "각자의 그릇대로만 살면 된다. 그릇이 작은데 아웅다웅 하면 넘친다. 나중에 속상하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남편도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불교인데 생전 남편은 기독교였다"면서 "남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신이 왜 미안해. 정 그러면 관세음보살 세 번만 부탁해'라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나아가 "자기 자신을 위해 행복해야 한다. 내 몸을 사랑해줘야 한다. 90살이 돼도 파이팅을 하는 사람이 1등"이라며 거듭 인생 지론을 전했다.
한편 선우용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