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암 수술을 앞두고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자립준비 청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진태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2박 3일 일정으로 자립준비 청년들과 싱가포르로 문화탐방여행을 다녀왔다"면서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다정한 투샷이 담겼다. 이들은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조각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단란한 부부의 면면을 뽐냈다.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둔 상황에도 싱가포르를 찾은데 대해 "컨디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아내가 함께 해줬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모두가 감사할 줄 알고 더 감사함으로 지내기로 자립준비 청년들과 약속했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책임감을 보였다.
이어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응원한다"며 메시지도 전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이전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며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나아가 "무리하지 않고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 우리 부부도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내고 이겨내려고 한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굳센 의지도 드러냈다.
진태현은 오는 6월 갑상선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수술 후 공백 없이 JTBC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복귀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진태현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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