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8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챈 볼드윈-주청주(홍콩) 조를 3-1(11-7 4-11 11-5 11-7)로 제압했다.
둘은 올라지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욜라(나이지리아) 조와 대회 16강행을 다툰다.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혼복 금메달을 일군 임종훈-신유빈 조는 당시 8강에서 챈 볼드윈-주청주 조를 3-1로 일축했다.
리매치에서도 웃었다.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7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을 4-11로 내줬지만 분위기를 빠르게 추슬렀다.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임종훈의 드라이브 공격을 앞세워 3게임을 6점 차로 여유 있게 잡았고, 4게임 역시 11-7로 거머쥐며 32강행을 확정했다.
여자복식 64강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린다 버그스트롬-크리스티나 칼베르그(스웨인) 조를 3-1(11-7 11-8 9-11 14-12)로 따돌리고 32강에 안착했다.
남자복식의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는 64강에서 코너 그린-리암 피치포드(잉글랜드) 조를 3-0(11-8 11-7 11-6)으로 완파하고 32강에 합류했다.
한국 탁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겨냥한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여자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단식은 128강부터 시작하며 7판 4선승제로 치러진다. 복식은 64강부터 출발해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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