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이홍기가 이승기와 친척 관계라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최성수·안성훈, 박완규·백청강, 이영현·손승연, BMK·조째즈, 이승기·이홍기, 정모·박시환, 하도권·이아름솔, 홍자·이수연, 김기태·라포엠, 김준수·최수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승기·이홍기에게 어떤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됐는지 묻자, 이홍기는 "(이승기와) 친척 관계"라며 "전주 이씨 '기'자 돌림"이라고 답했다.
이찬원은 깜짝 놀라 "같은 항렬이신가"라고 물었다. 이승기는 "수많은 전주 이씨 가운데 가장 가까운 사이"라며 웃었다.
이홍기가 "저희는 드라마도 같이 하고 예능도 같이 했다"고 하자, 이승기는 "이 정도면 오래 되고 친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데뷔 22년 차에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라며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방송에서 주로 MC 역할을 했던 이승기는 참가자로 출연한 것에 대해 "마음이 편하고, MC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나. 지켜보면서 도움이 될 만한 (멘트를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잘해야 본전 상황"이라며 "저는 조촐하게 하는 줄 알았다. 이렇게 많은 실력파 분들이 하필 제가 나왔을 때 시간이 되셨는지 안타깝다"며 웃었다.
둘 중에서는 이승기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이홍기는 "이승기가 다 씹어먹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라인업을 보고 나서 그냥 우리 것 즐기자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