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을 위해 직접 나섰다.
16일 첫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정남매)의 첫 이동식 편의점 영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정남매 5인방은 충남 보령 효자도 섬마을에 입성했다.마을 어르신들은 손수 준비한 현수막으로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박집으로 향하던 중, 이민정은 마주친 어르신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고, 어르신은 "이병헌 색시"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민박집은 마치 할머니 댁을 연상케 하는 정겨운 분위기였다. 방 안에 설치된 움직이는 카메라를 보던 막내 김재원은 "밥 먹었어?"라고 물으며 천진난만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남매는 점심 준비에 나섰다. 김재원은 "제가 MZ지 않냐. MZ들이 요즘 핫하게 먹는 레시피를 한번 가지고 왔다"고 말하며 편의점 레시피인 불닭게티(매운 라면+짜장 라면)와 육개장 비빔면을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식사를 마치며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오빠(이병헌)가 좋은 일 하러 간다고 목소리 재능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본격 촬영 전, 안재현은 "만물상 보면 '계란이 왔어요' 이런 것처럼 '편의점이 왔어요' 이런 거 재밌겠다"며 아이디어를 냈고, 붐은 "병헌이 형이 해주기로 했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이에 이민정은 "그 정도는 녹음해오겠다"고 나섰고, 실제로 남편 이병헌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전달해 특별한 선물을 안긴 것.
이어 이병헌이 직접 녹음한 "편의점이 왔어요",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계란 계란", "세제 세제" 등 내레이션이 공개됐다. 이를 들은 붐은 "그 톤이다"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만물상 역할을 떠올렸다.
이민정은 "감사하다. 좋은 일 할 때 열심히 쓰겠다"며 이병헌을 향한 하트를 날렸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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