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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귀궁' 김지연이 송수이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가 강철이(육성재)와 관련된 진실을 알고 시름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귀궁 / 사진=SBS 캡처
이날 강철이는 "가뜩이나 물불 안 가리는 앤데, 팔척귀가 조모까지 잡아먹은 걸 알았다"며 이무기 비비(조한결)에게 여리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비비는 "형이 지금 그걸 걱정할 때냐"며 "형 힘이 예전 같지 않은 걸 봤다. 걔 때문에 형이 영영 승천하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그러면서도 "형님도 무거운 몸 끌고 걔 쫓아다니는 거 힘들겠다. 어쩌겠나. 이 아우가 도와줘야지"라며 강철이의 요청을 수락했다.
그런가 하면 여리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수살귀(송수이)와 대화를 나눴다. 수살귀는 "내가 뭘 어쩌겠나. 난 그래봐야 물귀신일 뿐이다. 네가 신경쓰이게 해서 거기에 갔었다"고 실토하며 "또 무슨 일이길래 여기서 청승이냐"고 물었다.
여리의 사연을 전해 들은 그는 "그래서 도망치듯 나온 것이냐"고 말했고, 여리는 "20년 동안 강철이를 원망하며 살았다. 그런데 할머니를 죽인 게 강철이가 아니었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되냐"고 토로했다. 물귀신은 "그런데 얼굴이 왜 벌게지냐"며 여리를 놀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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