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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정세운이 회사 이적 후 느낀 심경을 전했다.

5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는 새 EP 'Brut'(브루트)로 컴백한 정세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세운은 이번 앨범에서는 "플러스한 감정보다 조금 마이너스한 감정을 주로 다뤄봤다"며 "어떤 표현을 할 때 저도 모르게 정해진 표현의 한계선이 있던 것 같다. 난 100%를 표현해도 남에겐 다 안 보이는 거다. 제 무던한 성질의 영향이 있긴한데 최대한 바운더리를 늘려보자. 어떤 감정이든 극한까지 느껴보자. 늘 가볍게 넘겼다. 어떤 감정이 찾아와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그 감정을 오롯이 꼭 잡고 놓지 말아보자 하고 작업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정세운은 마이너스한 감정에 대해 묻자 "틈틈이 여러 번 있었다. 음악하면서부터 중간중간 발단이 되는 사건이 있긴 했다. 쌓이고 쌓이다가 '이거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 작년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회사를 이적하면서 주변 환경도 많이 달라지고 작업실 동네도 바뀌면서 새로운 환경이 됐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환경이 별게 있나, 내가 똑같은데'했는데 환경이 주는 영향들이 다르더라. 그런 거에서 느낀 것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 2024년 9월 약 10년간 몸담은 스타쉽을 떠났다. 이후 다비치, 실리카겔, 10CM, 선우정아, 카더가든, 주우재 등이 소속된 씨에이엠위더스(CA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세운은 지난 15일 오후 6시 새 EP 'Brut'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미니 6집 ‘Quiz'(퀴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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