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개념부터 목적, 효율, 준비물까지 모두 담았다”
- 15일 정식 오픈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 '세븐나이츠'의 핵심 콘텐츠는 단연 '모험작(쫄작)'이다. 쫄작은 1레벨 영웅을 30레벨까지 육성하고 루비를 얻는 반복 플레이를 일컫는다.
사실 해당 시스템은 세븐나이트 외 과거 수집형 RPG에서도 자주 사용됐다. 이에 모바일 RPG를 오래 전부터 즐긴 게이머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콘텐츠다. 반대로 최신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에게는 용어와 진행 방식 모두 생소할 수밖에 없다.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감성을 살리고자 쫄작을 그대로 계승시켰다. 아니, 원작보다 더욱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 전투 등의 각종 편의 기능까지 구현했다. 개발사가 이 정도로 중요시 여길 만큼 세븐나이츠 리버스 플레이에서 쫄작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쫄작을 진행하면 루비 등의 재화 수급은 물론 영웅 합성 및 강화 등 덱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즉,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장은 쫄작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규 유저들이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쫄작의 이론부터 실전까지 꾹꾹 눌러 담아봤다.
■ 쫄작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가?
- 영웅의 레벨을 높이기 위해 모험을 반복하는 게 전부다
쫄작은 1레벨 영웅을 30레벨까지 육성하고 루비를 얻는 반복 플레이다. 반복 미션 항목 중 '영웅 레벨 30 만들기'를 달성하면 루비 20개를 지급하는 걸 이용하는 방식이다. 반복 미션인 만큼 열쇠만 있다면 무제한으로 진행 가능하다.
본래 쫄작은 원래 게임 내에서 정식으로 제공되는 콘텐츠가 아니었다. 당시 열심히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이를 발견하고 너도나도 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넷마블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자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도 쫄작을 고스란히 계승시켰다.
쫄작 진행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충분히 육성된 영웅 1명과 1레벨 영웅 4명을 편성한 뒤 모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경험치를 얻는다. 영웅 4명이 30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스테이지를 반복하면 된다.
■ 원작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쫄작의 차이점은?
- 영웅 자동 교체는 쫄작의 혁명이다
원작의 쫄작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이를 공식적으로 콘텐츠로 구현된 것이다. 모험 2-15를 클리어하면 '반복 전투'가 해금된다. 이때 반복 전투를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쫄작 스타터'라는 항목이 추가된다.
해당 항목을 읽어보면 쫄작이 무엇이고, 왜 하는 것이며,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준다. 쫄작이 원작과 달리 공식 콘텐츠로 인정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쫄작을 공식 콘텐츠로 정해지면서 편의성도 강화됐다. 반복 전투 중 30레벨에 도달하면 1레벨 영웅으로 자동 교체해 준다. 만약 교체할 영웅이 없을 경우 반복 전투가 종료된다. 열쇠가 부족할 땐 보유 중인 열쇠 상자를 소모해서 반복 전투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반복 전투의 핵심은 '오프라인 전투'다. 원작에선 쫄작을 하려면 게임을 계속 켜둔 상태를 유지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이를 해소하고자 오프라인 전투를 도입했다.
오프라인 전투는 반복 전투 진행 중에 게임을 종료해도 유지되게 해주는 기능이다. 최소화 기능을 사용하면 반복 전투를 유지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다.
■ 쫄작의 효율은 어느 정도일까?
- 루비로 열쇠를 사더라도 손해보지 않는 순간부터가 진짜다
이쯤 되면 쫄작의 효율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할 것이다. 쫄작은 크게 열쇠 상자 구매하는 방법과 보유한 열쇠만 사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열쇠 상자를 구매하는 방법은 모험 지역이 많이 열리지 않은 초기보단 나중에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경험치 획득량이 적을 땐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열쇠 상자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선 루비 50개가 필요하다. 쫄 4명이 30레벨에 도달할 경우 총 80 루비를 획득한다. 전투 1번 당 열쇠를 6개 소모하니 반복 전투 10번 안에 30레벨이 되어야 이득이다.
초반엔 열쇠 60개를 사용해도 30레벨 찍는 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열쇠 상자를 사면서 하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한다. 나중에 10번 안에 30레벨을 찍는 지역에 도착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하는 걸 추천한다.
스테이지 진행이 막혔을 때부턴 효율을 따지지 말고 바로 쫄작을 시작하자. 영웅 강화와 합성 등을 활용해 팀 스펙을 높여야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스테이지 진행이 막힌 이상 열쇠를 소모할 곳이 없는 것도 이유다.
결론적으로 쫄작은 열쇠 구매에 루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순수익만 남는 콘텐츠다. 하지만 빠른 성장을 위해선 약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다. 지금은 이벤트에서 열쇠를 많이 주고 있으니 쫄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 30레벨 찍은 영웅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 1~2성 영웅들은 강화에 사용하면 된다
쫄작을 하다 보면 30레벨 영웅들이 하나둘 쌓인다. 신규 유저는 '이 영웅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다. 사실 30레벨을 찍은 영웅들의 쓰임새는 정해져 있다.
1~2성 영웅들은 전부 영웅 강화 재료로 사용한다. 영웅 강화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3성 이상 영웅들은 다른 쓰임새가 있기 때문에 주로 1~2성 영웅들을 강화 재료로 넣는다.
3성 영웅의 경우 합성용이다. 5 강화된 3성 영웅 2개를 합성하면 무작위 4성 영웅을 얻을 수 있다. 이중엔 세븐나이츠와 사황도 포함돼 있어 운이 좋으면 대박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4성 이상부턴 사용처가 다양하다. 동일한 영웅이라면 초월을 진행해 능력치를 높인다. 초월은 최대 12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동일한 영웅이 많을수록 이득이다. 초월을 끝낸 영웅이라면 남은 건 합성 재료로 쓰면 된다.
■ 쫄작에 필요한 준비물은?
- 혼자서 캐리할 수 있는 영웅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본격적으로 쫄작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잘 키운 영웅이다. 쫄작 특성상 1명의 영웅이 4명의 영웅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육성을 필요로 한다. 영웅이 충분히 육성되지 않았다면 쫄작 자체가 불가능하다.
현재 쫄작을 가장 편하게 하는 방법은 한 가지다. 바로 '제이브'를 획득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제이브는 스킬이 전부 모든 적군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적의 수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무엇보다 제이브는 적의 수가 적을수록 피해량이 상승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해당 효과로 인해 모든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하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꾸준히 할 사람이라면 이번 픽업 기간을 절대 놓쳐선 안 된다.
제이브가 없다면 니아, 레이, 벨리카 등 다른 영웅으로 대체 가능하다. 니아와 벨리카는 첫 10회 뽑기에서 나온다. 레이의 경우 조합으로 획득 가능하다. 만약 적이 3명만 나오는 스테이지라면 루리, 아리엘 등 영웅들도 기용할만하다.
- 최대한 많은 지역을 개방해야 쫄작의 효율이 상승한다
영웅이 준비됐다면 이제 필요한 건 모험을 최대한 진행하는 것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모험을 통해서만 경험치를 획득한다. 얻는 경험치량은 스테이지가 아닌 모험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3지역에서 830의 경험치를 줬다면, 4지역에선 840의 경험치를 준다. 조금이라도 높은 경험치를 얻기 위해선 최대한 상위 지역까지 올라갈 필요가 있다. 상위 지역에 갈수록 30레벨 달성에 소모되는 열쇠 수가 감소한다.
- 쫄작에 가장 최적화된 보호 진형
쫄작에 좋은 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4가지 진형 중 눈여겨볼 건 '보호 진형'이다. 보호 진형은 전열에 4명, 후열에 1명을 세우는 진형이다. 후열에 있는 1명에게 높은 공격력 증가량을 제공하는 게 큰 특징이다.
쫄작은 강한 영웅 1명이 혼자서 싸워야 하는 구조다. 이때 보호 진형을 사용하면 영웅 1명의 공격력을 높여 반복 전투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쫄작을 하기 위해선 영웅, 모험 지역, 진형 순으로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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