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가 국화에게 프로포즈 영상을 주며 고백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경수의 영상을 보는 국화.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14기 경수가 집에서 뜯어온 컴퓨터 본체로 밤새 프러포즈 영상을 만들어 국화에게 고백했다.
15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113회에서는 '골싱민박'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다.
경수는 국화에게 고백 영상을 준비했다. 앞서 경수는 나는 솔로 첫 출연 당시에도 편지를 모아 포토 앨범을 만들어 이벤트를 한 바 있다.
경수는 국화에게 작은 상자를 건넨 후 프러포즈 영상을 담은 휴대 전화를 건넸다.
경수는 골싱민박이 시작된 날부터 찍은 사진, 영상을 모아 국화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을 본 국화는 눈을 떼지 못했고 눈물을 흘렸다.
앞서 경수는 전날 밤 영상 편집을 위해 집에서 가져온 컴퓨터 본체를 차에서 숙소로 옮기기도 했다. 이어 숙소 옆방 모니터에 본체를 연결해 4시간 동안 국화를 위한 영상을 만들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은 새벽 6시 25분이었다.
영상을 보여준 뒤 만감이 교차한 경수도 눈물을 흘렸다.
경수는 "진짜 이런 마음 생길 줄 몰랐다. 누군가를 진지하게 만나는 건 하나도 생각하지 않았다. 네가 이 자리에 와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국화는 경수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어 "내가 여기에 온 건 우리가 만나려고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