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연예인의 삶을 가감 없이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형인 배우 하지원을 또 한 번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JT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강지영,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아나운서 재직 시절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대호는 "전 아나운서이자 현 연예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프리랜서를 선언한 강지영을 견제하는 듯한 태도로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던 김대호. 그는 "오픈'빨'이 세 달은 갈 줄 알았는데 좀 빨리 끝났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주우재는 "마음을 놔야 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풋풋했던 김대호 사회초년생 모습이 사진으로 전파를 타 이목을 끌었다. 김대호는 14년 간 MBC에 몸 담으며 뉴스,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고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활약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몸값이 150배 상승했다고 밝힌 김대호. 김대호는 MBC 퇴직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간에 정산을 다 해버렸다. 당겨 썼다"고 말했다. 집 장만을 위해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한 것. 이에 송은이는 "(퇴직금) 당겨서 집 산 거를 온 국민이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김대호는 지난 14년 동안 아나운서로 번 돈은 부모님께 차를 사드리고 집을 집는데 보태 다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대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또 주저 없이 하지원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죄송한 게 민폐 같더라. 항상 이상형 질문을 받으면 하지원 씨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하지원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 바, 이유를 묻자 김대호는 "너무나 미인이시고 성격도 정말 좋으시다. 착하고, 가지고 있는 이상도 발전적이고 멋지다"라며 하지원을 극찬했다.
김숙이 "짝사랑 하시는 거에요?"라고 묻자, 잠깐 머뭇거린 김대호는 "제가 더 좋아할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에 연애 조작단이 출동, 멤버들이 노래를 불러 이목을 끌었다. 김대호는 "더 큰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고, 홍진경이 "하지원 씨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당연하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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