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오상욱이 BTS 진의 장난에 발끈했다.
15일 밤 tvN '핸썸가이즈' 23화에서는 직장인 점저메추(점심 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한남동 맛집 탐방에 나선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게스트 진의 한남동 먹방 대결이 펼쳐졌다.
오프닝에서 진은 "제가 이번에 앨범 프로그램 여러 개 도는데 정해야 되지 않냐. 어디를 나갈지. '핸썸가이즈' 우선으로 꼭 넣어달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이경은 "멤버다. 멤버 할 건데 헹가래 한번 쳐 줄까?"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동현은 "다른 사람은 헹가래 치겠는데 잘못하면 큰일 나니까. 진짜 조심스럽다"라며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진의 단골 냉면집을 찾아 식사를 시작했다. 김동현, 차태현, 진이 냉면을 먹게 된 가운데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아쉬운 듯 이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진은 한 입을 원하는 삼인방을 위해 직접 '맞춤형 한 입'을 전달했다. 이이경에게는 면 한 가닥, 신승호에게는 오이 하나, 오상욱에게는 아주 조그마한 노른자 조각이 돌아갔다. 그러자 오상욱은 "이건 아니지"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나 진은 "왜, 노른자 진짜 맛있다. 이게 국물 다 흡수했다. 일단 먹어 보라"며 달랬다. 오상욱은 "살짝 코딱지 같아"라는 말과 함께 결국 노른자를 받아 먹었다. 맛을 본 후 이이경은 "맛보다 기분이 오묘하다"고 토로했고, 신승호만이 "그래도 우리 셋 다 다른 거 먹었다"며 행복 회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로 북엇국 맛집을 찾은 멤버들.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북엇국을 먹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베스킨라빈스 31 게임을 했다. 게임 결과 진이 31을 말해 한 입 얻어먹기에 성공했다.
맛에 감탄한 진은 입 안 가득 북엇국을 넣고 김동현에게 입을 벌려 보여주는 깜짝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내가 최초로 BTS 진 입 속을 보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은 김동현을 약 올리면서도 북엇국 한 입을 맛있게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은 '핸썸가이즈'랑 잘 어울릴 멤버로 정국, 뷔를 꼽았다. 진은 "정국이가 진짜 잘 먹는다"라며 정국과 메뉴 추천 원정이 어울린다고 했다가,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치는 분위기가 되자 "뷔가 잘 어울린다"고 바꿔 눈길을 끌었다.
'핸썸가이즈'는 동네 맛집, SNS 속 핫플레이스까지 음식에 진심인 다섯 남자가 한 끼를 채워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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