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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이 시즌 1호 홈런을 쳤습니다. 같은 키움 출신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이틀 연속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볼 타구가 2루수 쪽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공보다 빠르게 1루에 도착합니다.
깔끔한 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난 김혜성.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5회 두번째 타석에선 빅리그 첫 홈런까지 터트립니다.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홈구장 첫 선발 경기에서 더 할 나위 없는 활약, 빅리그 11경기를 뛴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0까지 치솟았습니다.
가까스로 1군으로 올라온 김혜성은 하루하루가 생존 경쟁입니다.
여러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경쟁자 토미 에드먼의 부상 회복이 더뎌지는 사이,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같은 '키움' 출신 이정후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입니다.
3번 타자로 돌아온 이정후는 상대 투수 넬슨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라클파크의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어제 첫 홈구장 홈런에 이은 빅리그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9타점으로, 팀 내 2위까지 올랐습니다.
이정후의 팬클럽 '후리건즈'는 키움 시절 응원가까지 더듬더듬 따라부릅니다.
"안타 안타 안타, 날려버려라~ 키움 히어로! 이정후!"
이정후
"알고 있고, 너무 감사하고 그 분들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독은 아빠 같은 미소를 짓습니다.
밥 멜빈
"정후가 여기 오자마자 팬들의 사랑을 받을 줄 알았어요."
키움 출신 야수들, 빅리그에서도 전혀 주늑들지 않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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