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활동 중단을 선언한 뉴진스 해린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진심어린 편지를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3월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 해린(18)이 편지로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일 생일을 맞은 해린은 멤버들과 함께 운영하는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버니즈(팬덤명) 편지 정말 미쳤다. 너무 날 것의 표현 같지만 놀라움과 감동과 애틋함과 고마움 등을 다 담으려면 이럴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그는 "편지 쓰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인데 시간 내서 써준 것도 고맙고 타인 생일을 이렇게나 축하해주는 것도 고맙다"며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이유로든 묵묵히 응원해 줘서 고맙다.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했다.
해린은 또 "생일 카페, 전광판 등도 신경 써서 준비해 줘서 고맙다. 버니즈 덕분에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근황을 담은 셀카 3장을 연달아 올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말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새로운 팀명 'NJZ'를 내세운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이에 어도어는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 3월 이를 인용했다.
뉴진스는 같은 달 홍콩 공연을 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도 법원 가처분 인용에 불복해 이의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16일 이를 기각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항고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본안 소송은 1심 진행 중이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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