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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사진| MBC

‘바니와 오빠들’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이슬, 연출 김지훈)이 노정의(바니 역)와 이채민(황재열 역), 조준영(차지원 역)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과 미래의 고민들을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진지하게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꿈을 찾아 떠난 바니와 남겨진 황재열

바니(노정의 분)는 철저한 준비 덕에 뉴욕으로 떠나는 해외 유학 프로그램에 합격했지만 기쁨도 잠시, 가지 말라는 황재열(이채민 분)과 갈등을 빚었다. 황재열도 바니의 결정을 응원하고 싶었지만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차지원(조준영 분)의 행동 때문에 불안함이 증폭된 중에 차지원이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듣게 됐기 때문. 바니는 이미 차지원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관계를 정리했지만 황재열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니는 황재열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지만 황재열은 바니가 떠날 때까지 답을 주지 못했고 두 사람은 원치 않는 이별을 맞게 됐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었지만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고 좋아하기에 재회의 순간이 감격일지 아니면 망설임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니를 찾아온 의문의 남자

황재열과 차지원, 조아랑(김현진 분)에 이어 바니 앞에 새로운 남자가 등장한다. 의문의 남자는 바니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니 역시 순식간에 경계를 허물 정도로 낯이 익은 인물이라고. 무엇보다 그는 바니가 황재열과 헤어진 후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등장, 긴장감을 높인다고 해 바니를 찾아온 남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청춘들이 그리는 열정과 미래

바니, 황재열, 그리고 이들의 친구들은 모두 저마다의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다. 조소과인 바니는 시야를 넓히고자 유학을 떠났고 시각디자인과 황재열과 이동하(김민철 분)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공모전에 참가해 포트폴리오를 착실히 쌓고 있다. 연극영화과인 권보배(남규희 분)는 학과 생활과 오디션에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언론홍보학과인 남꽃님(최지수 분)은 롤 모델처럼 되겠다는 다부진 꿈을 꾸고 있다.

이처럼 이루고 싶은 것이 많은 청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원하고 소망하는 일에 열정을 아끼지 않는 이들의 에너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반짝반짝 빛을 내며 보는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16일 오후 9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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