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노사연이 아이유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노사연, 현영, 비비, 유튜버 찰스엔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은 3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후 눈 떨림 증상으로 많은 걱정을 샀다면서 "그 때 뇌 혈관이 안면 신경을 눌러서 눈이 떨렸던 것이었다. 댓글에 '영양제를 챙겨 먹으라'고 하셨는데, 영양은 모든 게 충만하다"면서 웃었다.
노사연은 "그래서 이후에 뇌 수술을 받았고, 열흘 정도 입원을 했다.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누나가 경규 형보다 3살이 많다. 곧 데뷔 50년이 된다. 현재 데뷔 48년인데 이렇게 이런 에너지의 소유자, 이런 왕성한 식욕의 소유자가 없다. 식욕이 있는 분들이 장수한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김구라는 과거 '세바퀴'에 출연했던 노사연을 회상하면서 "당시 방송에서 남자들이 누나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 남자 10명이 누나 한 명을 못 들었다. 영상이 있다. 석상보다 더 무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노사연에게 "예능을 찍다가 제작진을 무릎 꿇린 적이 있다고?"라면서 궁금해했고, 노사연은 11명의 동생들과 함께 촬영을 했던 '영웅호걸'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노사연은 "'영웅호걸'을 할 때 돈까스를 튀기는 장면이 있었다. 맛을 보다가 너무 많이 먹어서 과식으로 급체를 해서 응급실로 갔다. '영웅호걸' PD가 깜짝 놀라서 병원에 왔다. 과로해서 쓰러진 줄 알고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면서 울었다"고 했다.
이어 "'영웅호걸'을 할 때 병원을 3번을 갔는데 전부 과식으로 간 것"이라고 웃으면서 "그런데 '영웅호걸'을 하면서 아이유를 얻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은 "그때 아이유가 18살이었는데, 처음 보자마자 언니라고 하더라. 너무 기분이 좋았고, 지금까지도 언니라고 부른다"면서 "첫만남 이후로 15년이 지났는데 추석, 설날에 꼭 선물을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열젤리, 석청 이런 것도 보내주고, 요즘에는 고기로 바뀌었다. 그런데 고기가 다르다. 너무 특별해서 아들도 안 주고 나만 먹는다. 그 고기를 먹어서 내가 건강한 것 같다. 이 자리를 통해서 아이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고마워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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