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결혼한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그룹 탑독 출신 가수 박현호 부부가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지난달 결혼한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그룹 탑독 출신 가수 박현호 부부가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가수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시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은가은은 "나 튀김 안 좋아하는데 왜 이러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현호는 은가은의 배에 대호 "여보세요?"라고 말했고 은가은은 배를 가리키며 "튀김 좋아? 아빠 닮았네?"라고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코미디언 심진화가 "임신하면 입맛이 변한다더라"라며 2세에 대해 묻자 박현호는 "사실 2세 계획이 있어서 (임신 테스트기) 검사를 한 번 해봤는데 두 줄이 나왔었다. 희미하게 나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심진화는 "그게 (임신 초기에는) 희미하게 나오는 게 맞다"고 했고 문세윤은 "잘하면 아빠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호는 이어 "엄마가 자꾸 전화해서 '가은이 임산부 얼굴이야' 한다. 지인들도 임신한 얼굴이라고 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0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에 오르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팀을 탈퇴했다. 군 전역 후 트로트 가수 길을 걸었으며 2020년 KBS '트롯 전국체전',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눈도장을 찍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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